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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이준익
출연 수애, 정진영, 정경호, 주진모, 신현탁
개봉 2008, 대한민국, 126분
이준익감독이 이영화를 통해서 우리에게 표현하고자 하는게 무엇이냐?
영화를 보면서 곰곰생각한것은 제나름대로 해석햇을때
제가 본 이영화의 화두는 "결혼이 뭐길래? 자식이 뭐길래?" 입니다.
3대독자인 아들자식의 대를 잇고자하는 시어머니의 욕심때문에
사랑이없는 여자와의 결혼과 군입대한 아들에게 매월 때(?)맞춰
면회가도록하여 대를 잊게끔 하려는 행위에 순이(수애)라는 여성의 시각에서
바라본 영화...
현대적인 시각에서 바라보자면 군입대및 면회까지는 같겠고 남자는 어디 먼나라로 해외출장
정도로 처리될수있겠지마는 그렇게되면 영화가 되겠읍니까? 그냥 밋밋하겟지요...
그래서 아마도 이준익감독은 영화에 생명을 불어넣고 좀더 리얼리티하고 극적이고 싶엇는지
시대적배경을 1970년대로 거슬러올라가게되었나봅니다.
당시 월남전이라는 시대적특수상황이라는게 잇었고 월남전이라는 특수상황에 맞는 음악도
한때 유행하기도 했었구요...
중국의 오우삼감독 영화에는 늘 하얀비둘기가 등장하죠...미션임파셔블이나 최근 개봉한 적벽대전에서도그랬고...
반면, 우리 한국의 이준익감독의 영화에서는 늘 음악이 함께 합니다.
라디오스타에서도 그랫고 즐거운인생에서도 그렇고...이번 님은 먼곳에서도 음악이 영화의 시작과함께
순이의 노래로 함께 합니다.
영화에서는 그시대적 배경에 걸맞는 여러음악들이 나오는데 다음과같더군요
1913년 오 대니보이 1967년 수지큐 1970년 님은 먼곳에
1970년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1970년 늦기전에 1973년 간다고하지마오
이 영화는 이미 결혼한 세대와 아직 결혼하지않은 세대들에게
결혼과 대를 이어주는 자식이라는 화두에 대하여 그 어떤 메세지를
여자의 입장에서 감독은 던져주는게아닌가하는 저만의 생각입니다.
영화의 완성도가 어떻더냐하는것은 두번째라고 생각합니다.
보는사람의 관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겟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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