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주인공들의 집착은 종종 정상의 도를 넘어선다 미스트리스
fornest 2008-07-31 오전 10:54:18 1336   [0]

프랑스 여성 감독 '카트린 브레이야'는 '로맨스'(1996), '팻 걸'(2000), '섹스 이즈 코미디'(2002)

등 파격적인 줄거리와 높은 수위의 정사신이 담긴 영화들로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프랑스 작가 '바르베 도르비이'의 소설을 스크린에 옮긴 영화 '미스트리스'에는 여전히 '브레이

야' 전작들처럼 특유의 대담함이 살아있는 작품일지 궁금해진다.

 

영화는 회고로 시작된다. 귀족 가문의 딸과 막 약혼한 사교계에서 바람둥이로 악명높은 마리니

(푸아드 에트 아투)는 스페인 무희 벨리니(아시아 아르젠토)와 10년간의 끈질긴 관계로 악명이

높다. 결혼식 직전에 막 벨리니와의 관계를 정리한 마리니는 약혼녀의 할머니에게 지난 10년 동

안 두 사람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들려주는데..,

 

'카트린 브레이야'의 영화답게 '미스트리스'는 자극적인 영화다. 전작들에 비해 농도는 낮아졌

만  섹스 묘사가 난무하고, 주인공들의 집착은 종종 정상의 도를 넘어선다. 마리니와 벨리니의

이야기는 열정적이고 광기에 어려 있으며 종종 자기 파괴적이지만, 그들의 이야기는 훨씬 맑은

정신을 한 화자에 의해 과거형으로 이야기된다. 그 뒤에도 그들의 덜컹거리는 연애담은 계속 진

행되지만 그 이야기들 역시 보다 냉정한 제3자들에 의해 분석되어져 풀이 되는 과정.

스토리가 남녀간의 시종일관 한남성의 바람끼,육체적 사랑에 치중하다보니 지루할법도 하고, 좀

어색한 분위기가 엄습할듯한데 감독의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가 이런 분위기를 잠재워 준다.

앞으로 '카트린 브레이야' 감독의 차기작을 기대해 봐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69724 [거침없이 ..] 정말 짧고 굵게 즐길만한 영화..^^ sinoo73 08.08.01 1350 0
69723 [내니 다이..] 스칼렛 요한슨.. sinoo73 08.08.01 1152 0
69722 [두 얼굴의..] 계속 웃고 또 웃고.. sinoo73 08.08.01 1360 0
69721 [강철중: ..] 너무 재밌어요..^^ sinoo73 08.08.01 1264 0
69720 [누들] 간만의 감동적인 영화였어요. metazoan 08.08.01 1215 1
69719 [좋은 놈,..] 선과악은 없다..단지 (1) sszone 08.08.01 1427 1
69718 [누들] 잔잔한 미소를 머그문채 몰입할수 있는 영화 fornest 08.08.01 1463 4
69717 [누들] 잔잔한 감동과 웃음 너무 좋아요 lse0918 08.08.01 1184 0
69716 [누들] Life is full of surprises. (2) sop14th 08.08.01 20250 8
69715 [고死 : ..] ㅎㅎㅎ피...웃음이 나오네 ㅎㅎ (1) everydayfun 08.07.31 16305 17
69714 [블러드 다..] 말 그대로 블러드 다이아몬드... ldk209 08.07.31 1451 2
69713 [달콤한 인생] 이 영화 때문에 놈놈놈 꼭 봐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ㅎ (2) mabbaky 08.07.31 2028 0
69712 [라이어 라..] "라이어" 인줄 알고 본 영화..ㅋ mabbaky 08.07.31 1459 0
69711 [눈에는 눈..] 박빙 대결이 아니라 한쪽의 완벽한 승 woomai 08.07.31 1489 3
69710 [원티드] 볼만합니다. wlsgml555 08.07.31 1336 2
69709 [강철중: ..] 설경구.. wlsgml555 08.07.31 1271 0
69708 [눈에는 눈..] 나는 곽경택이싫다 (2) kgw2407 08.07.31 1730 2
69707 [패스트푸드..] 패스트푸드를 둘러싼 사회정치적 관계들... ldk209 08.07.31 1955 4
69704 [좋은 놈,..] 좋은놈은없다?! (2) tldn84 08.07.31 1242 1
현재 [미스트리스] 주인공들의 집착은 종종 정상의 도를 넘어선다 fornest 08.07.31 1336 0
69702 [강철중: ..] 순간나도모르게 착각하도록;; tldn84 08.07.31 1294 0
69701 [좋은 놈,..] [초보 영화 일기] 보물 찾기 서부극 (about '놈놈놈') rjadmsalth 08.07.31 1397 1
69700 [미이라 3..] 나의 미이라를 돌려줘... (1) kaspion 08.07.31 1672 2
69699 [눈에는 눈..] 설마가 역시나가 되버린 영화.. 실망 theone777 08.07.31 2109 1
69698 [스페어] [스페어] 국악과 함께 액션을 optimist 08.07.31 1065 0
69697 [미이라 3..] 그 이름 때문에..;; ehgmlrj 08.07.31 1164 3
69696 [미이라 3..] 좋은 영화와 오락 영화 사이 autumnk 08.07.31 1214 0
69695 [스페어] 판소리음악과 액션.. 코믹의 경계선에서.... spitzbz 08.07.31 1326 0
69694 [미이라 3..] 우리가 원하는건 이모텝이다!!!! volra 08.07.31 1390 2
69693 [알라트리스테] 직업군인으로써의 삶 ddongjumoney 08.07.30 1402 1
69692 [나니아 연..] 나니아.. 훈남들의 천국..ㅋㅋ takitalouis 08.07.30 1357 1
69691 [강철중: ..] 완전 퐝퐝 터짐!!!!!! takitalouis 08.07.30 1364 0

이전으로이전으로766 | 767 | 768 | 769 | 770 | 771 | 772 | 773 | 774 | 775 | 776 | 777 | 778 | 779 | 78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