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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미소를 머그문채 몰입할수 있는 영화 누들
fornest 2008-08-01 오전 12:51:46 1463   [4]

'레몬 트리'라는 이스라엘 영화를 인상깊게 본 나로서는 '누들'이라는 제목의 영화,지난해 2007

년도 제31회 몬트리올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이스라엘 영화가 연이어 한국 나들

이에 나서서 우리에게 익숙지 않은 이스라엘 영화 '누들' 웬지 모르게 반갑게 맞이 하고 싶은 생

각이 잔잔히 뇌리에 잔잔히 스며든다. 

 

승무원인 이스라엘 여성 미리(밀리 아비탈)의 집에 중국인 꼬마(바이오첸)가 갑작스레 머물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제목 '누들'은 국수를 잘 먹는 꼬마를 칭하는 말로 마치 이름처럼 불

린다. 누들의 엄마는 미리네 가정부로 불법체류자였다. 무언가 긴박한 일이 생긴 듯 1시간만 아

이를 맡아 달라더니 그대로 중국행 비행기에 실려 강제출국 되는데..,

 

영화는 말이 통하지 않는 미리(밀리 아비탈)와 누들(바이오첸)이 언어를 빌리지 않고도 조금씩

친해지는 과정, 그리고 누들을 엄마 품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벌이는 소동을 차분하게 보여준다.

여기에 가정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을 겪고 있는 미리의 언니 길라(아낫 왁스만), 미리를 좋아하

는 길라의 남편 이지(아론 아붓볼), 길라를 좋아하는 젊은 작가 마타(아프타크 클레인)의 4각

관계를 넣어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부담스럽지 않게 탐구한다.

4각 관계가 잔잔한 재미를 준다면 미리와 누들의 이야기는 잔잔하면서도 가슴 뭉클함을 경험케

하려고 한다. 그런데 스토리 설정이 느끼게 하는 것은 현실에서는 거의 일어날수 없는 만화 같이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 특히 우여곡절 끝에 맞이한 미리와 누들의 이별 장면에서 감동은 벅차올

라야 되는데 감정이 메말랐는지 그냥 여느때 처럼 느껴진다.  본인만 그렇게 느끼는 것인가..

그래도 동양,우리나라 정서에 어울리는 스토리 맥락,분위기가 97분 동안 잔잔한 미소를 머그문

채 몰입할수 있었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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