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정말 개인적으로 인상깊게 봤습니다.
전직 경찰님이시던 우리 유령님의 모습과 그의 아내는 저를 놀래키기 충분했거든요.
사람을 심심하면 이리저리 휙휙 날려버리시는 강력한 힘은 물론이시고 그 피자 배달부... 지미였나?
그 친구를 팰 떄는 입만 헤~ 벌리고 있었습니다. 타격감이 정말 장난이 아니더군요. 물론 영상처리겠지만 사람 어깨뼈를 부러뜨리고 피로 안면마사지까지 시켜다니.. 올해 부분 액션상이있다면 따놨을 겁니다.
그 여자분도 첫날에만 촛불을 몇십개는 피워 놓으시더니 다음날 부터는 막 나가더군요. 원래 유령보면 무서워서라도 잠을 못 자는게 당연한데 의자가 휙휙 날라다니던 그 자리에서 사자후로 한판붙자하시며 외치십니다. 뭔가 큰 기대로 지켜봤는데.. 아침으로 넘어가네요..굳.. 자상한 유령님은 가만히 내버려두십니다.
그리고 피자배달부랑 밤에 므흣한 일을 하실 떄도 가만히 지켜보시다가.. 아침에 확 달려드시네요.. 솔로이신 아내에 대한 배려인가 하고 감탄만 나오더군요.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서는 더욱 멋진 장면이 나오더군요.
그토록 아내를 팼던것이 사랑해서..? 헐~~~~~ 사랑이 넘치면 소주잔에 시험해야지 이건 뭐...
그런 남편에게 감동을 받았던지 아내는 고이 간직해둔 반지를 남편에게 넘깁니다... 너무 기뻤던지 남편은 먼지로 날라가더군요.. 절대반지냐..
더구나... 남편이 그렇게 날라가고 가스로인해 집이 폭발하기 0.005초... 지상과의 거리 7M는 되어보이는 거리를 0.004s의 속도로 빠져나오시는 아내에게서는 무림고수의 모습까지 보이더군요..
오랜만에 이런 신선한 영화를 보는것도 좋은 경험이 된 것같네요.
손에 땀을 쥐고 보게 만드는 훌륭한 액션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 번쯤 보세염..
물론 CAST가 올라올 떄에는 곳곳에서 알 수 없는 헛웃음이 터져나옵니다..
영화한편으로 관객이 한마음이 됬다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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