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치 코미디는 항상 진화하고 있고. 주성치 본인의 연기도 날이갈수록 농익어.
이제는 중국만의 배우가아닌 아시아의 코미디배우로 거듭난 월드 스타다
이번에 주성치의 시작 장강7호는 새로운 주성치의 시도가 독보이는 영화이다.
가장 중목할점은 주성치 영화의 특징이자 맹점인.. 주성치 독주 스토리가 아니라는 점이다.
그간 주성치 코미디는 다분히 주성치 개인의 개성(?) 넘치는 연기와 개인기에 의존해 왔고
주변 인물들도 치고 보면 주성치를 독보이게 하기 위한 수단으로 써 주성치 캐릭터를 살려주었다.
최근 영화 에서는 점점 조연들의 비중이 늘고, 그 사이에서의 주인공의 연기력을 볼 기회도 늘어었다.
하지만 그래도 투톱, 혹은 쓰리톱 .. 체제가 아닌 주성치 원톱 체제의 영화임에는 큰 틀에서 변화가 없었다.
이번 장강 7호에서는 주성치가 본인을 위한 연기를 자제하고. 아역배우 서교를 살리는 연기를 해주었다.
서교가 명실상부 이 영화의 핵심이라는 것이다.
또다른 점은 이 영화가 그동안의 오바 액션 코미디틀을 허물었다는 점이다.
코미디와 풍자해악은 그 방향은 같으나 분명 거리가 있는 다른 분야이다. 주성치 영화에서도 사회 풍자해악이 있었지만. 이번 영화만큼 웃음의 중점이 사회를 비꼬는 것에 두지는 않앗다.
세상에 웃음을 퍼트리는것에 만족치 못하고 그 웃음에 본인의 사회비판 시각을 담아 내는 주성치는 모습도 매력이 있다. 또 웃기기도 하다.^^
이번영화의 쓴소리는
아무리 영화 주제가 좋아져도, 그 주제의식 만큰. 줄어든 웃음이 문제다. 이는 문화 차이에서 기인하는데.
중국의 급격한 자복주의와, 전통적 가치의식 상실, 건설붐에 따른 도심지역 빈민 노동자 증가. 그에따른 큰 빈부격차를 가진 사람들의 혼존, 어렸을때 부터 빈부에 따른 차별교육 등..
우리와 비슷하지만 다른 중국만의 특수성이 포함에 사회문제들이 소소한 웃음의 소재로 이용된다. 우리는 그 부분에서 번번히 웃을 타이밍을 놓치고, 전반적을 지루함을 느끼게 된다.
또 영화의 사회적 성공에 의식을 해서 인지 장강 7호의 인형적인 이미지가 단순한 아이디어를 넘어 상품 홍보로까지 비쳐진다. 실제로 장강 7호의 이미지의 상품화는 우리나라 개봉전인데도 국내에서 활발히 진행중이다.
주성치의 개그는 진화하였는가.. 아니면.. 서투른 시도로 퇴화 하였는지는 각자의 주관과 중국의 이해가 관건일듯
개인적으로는 중박이었다. 시사하는 바와 웃기려는 부분을 알겠지만. 머리로 이해하며 웃기에는 영화가 가볍고,
있는 그대로 웃고 즐기기에는 이해해야될 부분이 너무 많아서 아쉬웠다. 아직 높기만한 코미디 장르의 문화적장벽은 쉽게 무너지지 않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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