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쯤.. 시사회를 통해서 본 영화 크로싱.
우리 민족에 관한 불편한 진실, 가족애등.. 이 영화를 수식할 문장들은 무겁기만 하다.
하지만, 그러한 평가들 보다,
북한의 사람들 역시 나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생각하게끔 해준 영와였다.
미국사람도, 일본사람도, 아프리카나 남미의 사람들도 우리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항상 북한 사람들은 뭔가 다를것이라는 나의 생각.
군사정권 시절 국정교과서를 착실하게 배워서 그런지,
아니면 스스로 만들어 놓은 편견에 대해 진실성을 강하게 부여해 놓아서 그랬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영화를 통해서 보여준 그들의 삶은
가족의 사랑이 있고, 동료들과의 일상이 있으며, 드라마를 좋아하는
너무나 평범한 인간의 모습이었다.
전에는, 지금은 또 앞으로는 뭐가 어떻게 돌아갈 것인지..
사실을 알수도 없고 예측할 수도 없다.
하지만, 나의 편견은 조금씩 사실을 향해 바뀌길 바라게 해 주는 영화. 크로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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