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권택의 불교영화.
비구니의 인생역정을 통해 불교의 진리와 세상사의 정리가
양립할수있는지 탐구하는 영화라고나 할까?
이 영화로 모스크바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강수연.
한국영화계의 지존으로 군림.
그러나 세월이 흘러보면 다소 과장된 명성의 작품.
강수연이 맡은 비구니의 출가이유는 다분히 신파적.
그후의 수행과정은 불교뿐 아니라 정신수련과정이 필요한 모든 분야에서
흔히 일어나는 에피소드들.
게다가 인간의 정을 찾기위해 세상으로 나가는 비구니의
후일담은 색즉시공 공즉시색의 반복..
나는 모스크바영화제의 심사위원들이
동양미녀강수연의 삭발에 혹한게 아니냐는 생각이 들정도.
그래도 강수연은 분명히 열연.
옥소리도 머리깎고 불교영화찍은적이 있지.
결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