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다크 나이트.. 다크 나이트
winkly 2008-08-13 오후 12:50:35 1567   [2]

배트맨시리즈 중 최초로 배트맨이 제목으로 들어가지 않은

 

영화 다크 나이트가 개봉 되어 미국에선 흥행 대박을

 

한국에서도 개봉 첫 주 나름 선전하며 개봉하고 있다.

 

영화 마지막 부분에서의 배트맨의 대사처럼

 

영웅이 될 수 없는 영웅인 배트맨에게 다크 나이트란 제목은 상당히 잘 어울려보인다.

 

더군다나 우리 나라에서처럼 배트맨 시리즈가 저조한 흥행을 기록한 나라에서는

 

배트맨이란 제목을 떼어버린게 훨씬 흥행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배트맨을 보고 나와서 실망했다는 평들을 간간히 들었는데

 

거의 권선징악에 무조건 때려부수는 히어로물이나 블록버스터를

 

기대하고 간 사람은 다크 나이트가 지루하다 이런 말들을 하였다.

 

하지만 다크 나이트는 단순한 때려부수는 히어로물이나 블록버스터가 아니다.

 

많은 사회적 메시지를 함유하고 있으며, 영화는 계속 음울한 분위기를 띈다.

 

확실히 가벼운 영화나 시원한 액션물을 좋아하는 여성층에겐 그다지 호감을

 

받을 영화는 아닌 것 같다.

 

그래서 우리 나라에서는 미국만큼의 흥행을 세우진 못할 듯 싶다.

 

영화 이야기로 가자면 정말 조커는 더 이상 두 말 할 필요없이

 

사상 최고의 악당 캐릭터를 제대로 연기했고, 정말 순수악이 어떤 모습인지를

 

제대로 보여준 듯 하다. 다크 나이트를 보고 나와선 배트맨1의 잭 니콜슨의

 

조커의 모습은 거의 지워진 듯 했으니, 실로 고 히스 레져의 연기는 대단했다.

 

그리고 거의 중요한 조연에 가까운 듯 한 모습을 보여준 배트맨의 크리스찬 베일은

 

감독의 주문을 제대로 캐치하고 조커에 맞서서 어느 정도 비중있는 역할을

 

아주 잘 소화한 듯 보인다. 조커에 비해 너무 부각되어 보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묻혀 보이지도 않게 아주 잘 비율을 조절했다.

 

유일하게 아쉬웠던 부분이라면 투페이스가 악당이 되어서 벌어지는 해프닝이

 

상당히 짧았고 개연성이 약간 떨어진 부분이라 하겠다.

 

영화가 30분 가량이 편집되어서 나왔다 하는데 아마도 투페이스 분량이 편집이 된 거 같다.

 

그래서 dvd가 나왔을 때는 다시 한 번 제대로 보는 게 좋을 듯 싶다.

 

다크 나이트는 내가 본 영화들 중에서 최고로 손꼽을 만한 수작이었다.

 

어설픈 히어로물이나 블록버스터가 아닌 진지한 메세지를 담고 있는 다크 히어로의

 

본 모습을 보고싶은 사람에겐 필수 추천할 영화이다.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70076 [다찌마와 ..] 흠..야구나볼껄잘못했나.. qowjddms 08.08.14 2073 5
70075 [좋은 놈,..] 놈+놈+놈 bbobbohj 08.08.14 1925 0
70074 [엑스 파일..] 맹물스릴러 everydayfun 08.08.13 1561 1
70073 [님은 먼곳에] 니.. 내 사랑하나? lorna78 08.08.13 1697 1
70072 [스페어] 스페어 시사회 갔다왔어요 parkshon 08.08.13 1433 1
70071 [좋은 놈,..] 멋진.. 그들 lorna78 08.08.13 2057 0
70070 [스페어] not bad avigail 08.08.13 1327 0
70069 [스페어] 유쾌한 액션영화 <스페어> 시사회 rubypoint 08.08.13 1760 0
70068 [다찌마와 ..] 진지하면서도 코믹스러운 연기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fornest 08.08.13 1862 1
70059 [미드나잇 ..] 끔찍하지만...난 좋다^^ (8) didipi 08.08.13 19319 8
70058 [스트리트 킹] [LA 컨피덴셜]의 퇴행 버전... ldk209 08.08.13 2313 0
70056 [누들] 감동과 웃음 그리고 긴장감까지.. 정말 최고의 영화!! sh0528p 08.08.13 1314 1
현재 [다크 나이트] 다크 나이트.. winkly 08.08.13 1567 2
70054 [다찌마와 ..] 승완이형 다찌마와리란 독주를 마셔야할꺼외다! (1) jedikhg 08.08.13 2179 2
70052 [심플 맨] 할하틀리의 심플맨.. 진지한 블랙유머 sny19 08.08.13 1204 1
70051 [헨리 풀] 바보헨리. 할하틀리의 매력.. sny19 08.08.13 782 1
70050 [빅시티] 아이들의 어른 따라하기.. sny19 08.08.13 1168 0
70049 [궤도] 많은 사람들이 보고 느꼈으면 좋겠어요. sny19 08.08.13 1306 0
70048 [러브 액츄..] 옴니버스 사랑영화가 세상을 뒤흔들었다. ohneung 08.08.13 1776 0
70047 [다찌마와 ..] 자알생긴 다찌마와 리 shirley 08.08.13 1715 0
70046 [색즉시공] 성의 코미디화를 이끌었던 영하죠~~!! ohneung 08.08.13 2187 2
70045 [굿바이 레닌] 독일을 보다, 그안의 우리의 미래를 보다. ohneung 08.08.13 1579 0
70044 [첫사랑 사..] 손예진의 미모가 빛이난 영화!! ohneung 08.08.13 2294 1
70043 [다찌마와 ..] 완전웃기넹~ (1) mint28 08.08.13 10423 8
70042 [스페어] 스페어 시사회 다녀왔습니다 (2) chaejingun 08.08.13 1460 0
70041 [당신이 잠..] [당신이 잠든 사이에 시사회]를 다녀와서 ojc86 08.08.13 1700 1
70040 [월ㆍE] 정말 대단한것 같다.. ehgmlrj 08.08.13 1577 1
70039 [나이트 플..] 우연한 만남이.. 끔찍한 악연으로..!! ehgmlrj 08.08.13 1759 0
70038 [최강로맨스] 아놔... 이게뭥미 frightful 08.08.12 2208 2
70037 [가루지기] 재미가 없으니까 .. frightful 08.08.12 1655 1
70036 [신기전] 유머와 볼거리가 있는 역사팩션블럭버스터!! (5) kaminari2002 08.08.12 14063 16
70035 [아기와 나] 귀여운 아기와 멋진 아기 아빠뿐.. (1) ve518 08.08.12 4854 6

이전으로이전으로751 | 752 | 753 | 754 | 755 | 756 | 757 | 758 | 759 | 760 | 761 | 762 | 763 | 764 | 76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