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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좋다는 평뿐이네요. ㅡㅡㅋ 취화선
jinis11 2002-05-12 오후 11:15:29 1815   [3]
친구 대신 취화선 시사회를 보고 왔습니다.

글쎄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요?

별로 였다는 느낌만이...

그림은 잘 그리더군요.

등장인물 중에서 연기를 봐 줄만한 사람이라고는

안성기씨와 최민식씨 뿐이...

나머지 등장인물은 연기력이 많이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장면장면 넘어가는 게 너무 빠르다는 느낌을...

사건들이 연결이 안 되고 서로 다른 사건들인 것 같은...

한번 나와서 그림그리고, 또 다른 장소에서 그림그리고,

또 나와서 걸어가고, 또 그리고...



제가 임권택 감독님의 생각을 잘 파악하지 못한 탓인지...

솔직히 임권택 감독님의 영화 많이 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대표 감독님이시니 많은 기대를 하고 봤는데

꼭 무슨 예술영화 한편 보고 나온 것 같네요.



이상은 단지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어쩌면 아래 좋은 영화라는 글들이 대다수의 생각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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