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불꽃 싸다구를 위해...엄마한테 보여주고 싶네. 님은 먼곳에
yoo5392 2008-08-14 오전 10:46:20 1670   [0]

 이준익 감독의 영화를 좋아합니다. 여타 다른 액션영화나, 스릴러 영화처럼 너무나 광적으로 좋아하진 않지만

 

극장에 영화가 걸릴때면 항상 보러 가야겠다는 마음가짐을 굳건히 가지고 있을만큼. 우선 이준익 감독하면

 

왕의 남자와 라디오 스타, 즐거운 인생을 빼 놓을 수 없겠지만 그 중 라디오 스타에 난 너무나 열광했다.

 

극 중 나오는 비와 당신이란 노래를 중간중간 배경음악으로 여러 장르로 나올 때 와~ 진짜 어떻게 이렇게

 

한 곡으로 여러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을까 하고, 그리고 사람마음을 울릴 수 있을까 하고 생각했다.

 

이 영화 님은 먼 곳에 또한 음악을 토대로 영화 전반을 이끌어 나가는데,,, 영화 이름에 맞는 님은 먼곳에를

 

헬기 헬멧을 쓰고 부르면서 넓은 베트남 지역을 보여 줄때, 미군 부대 안에서 수지큐를 부르며 울부 짖는

 

써니의 모습을 볼 때 우~와 참 음악하나로 관객을 영화에 몰입하게 하는구나 하고 생각했다.

 

항상 그렇듯 그렇게 화려하진 않지만 묘하게도 짠~한 여운이 남는 영화를 잘 만드는 이준익 감독.

 

60년대 당시 가부장적인 종갓집에서 시키면 다 해야 되는 맏며느리의 모습을 묘하게 뒤틀어

 

여성의 어떤 위대성을 보여주려 했다는 거...마지막에 이래저래 갈피를 못 잡는 남편 상길이에게 복수? 아닌

 

애증? 뭐라고 할까 암튼 불꽃 싸다구 한번 날리기 위해 그 머나먼 여정을 하는 순이. 마지막 장면이 좀 뻥~찌긴

 

하지만 묘한 여운을 남기고, 관객으로 하여금 영화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하게 남겨두는게 신기했다.

 

참 그냥 왠지 엄마한테 한 번 보여 주면 좋아하실 것 같다.

 


(총 0명 참여)
psj000000
정말 마지막 장면 "벙"졌죠. ㅋㅋㅋ   
2008-08-14 22:46
1


님은 먼곳에(2008)
제작사 : (주)타이거 픽쳐스, (주)영화사 아침 / 배급사 :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공식홈페이지 : http://www.nim2008.com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85384 [님은 먼곳에] 님은먼곳에 시사회를 다녀와서~ (4) sunjjangill 10.08.01 1686 0
78343 [님은 먼곳에] 영화 내용과 제목이 딱 맞는듯한.. (4) ehgmlrj 10.01.18 1705 0
75211 [님은 먼곳에] 노래 많이 부르는 영화 (1) kwyok11 09.07.20 1208 0
74749 [님은 먼곳에] 전쟁터에서도 외박이 가능할까나? (2) iamjina2000 09.06.25 1044 1
70944 [님은 먼곳에] 뭔가 2%부족한 영화 (1) deltapos69 08.10.20 1341 3
70532 [님은 먼곳에] 생각과는.. jeon02 08.09.14 1476 2
70426 [님은 먼곳에] 애잔하고..여운있는 hakuron 08.09.04 1502 0
70415 [님은 먼곳에] 님은 먼곳에 sungmo22 08.09.04 1633 10
70329 [님은 먼곳에] 님은 정말 먼곳에 redface98 08.08.30 2182 0
70249 [님은 먼곳에] 님은 먼곳에 cyg76 08.08.25 1743 8
70090 [님은 먼곳에] 엔딩이 아쉬운 영화. (3) xssong86x 08.08.14 2076 1
현재 [님은 먼곳에] 불꽃 싸다구를 위해...엄마한테 보여주고 싶네. (1) yoo5392 08.08.14 1670 0
70073 [님은 먼곳에] 니.. 내 사랑하나? lorna78 08.08.13 1702 1
70025 [님은 먼곳에] 옛날에는 왜 그랬을까? newface444 08.08.12 1357 0
70019 [님은 먼곳에] 남편찾아 삼만리 polo7907 08.08.12 1296 0
69965 [님은 먼곳에] 사랑이 이유라 생각하고 싶다... (3) gt0110 08.08.10 2171 4
69957 [님은 먼곳에] 순애보와 어리섞음 사이? liebejoung 08.08.09 1639 0
69903 [님은 먼곳에] 순이는 과연 남편을 사랑했던걸까? psj000000 08.08.07 1674 0
69866 [님은 먼곳에] 전쟁.... ghter92 08.08.06 1569 2
69805 [님은 먼곳에] 이준익 감독, 이 사람 뭔가를 알고 있다. (2) christmasy 08.08.04 11178 11
69802 [님은 먼곳에] 사선을 넘는 써니의 아리아 '님은 먼곳에' (1) nugu7942 08.08.03 2110 7
69783 [님은 먼곳에] 감독님의 의도는 너무 먼곳에.. (1) kaminari2002 08.08.03 1830 4
69778 [님은 먼곳에] 설정. 애정없는 남편을 만나기 위해 ... (1) median170g 08.08.02 1605 4
69766 [님은 먼곳에] 정말 그냥 그런 영화........... hsonlyej 08.08.02 1419 1
69755 [님은 먼곳에] 한국영화 놈-님-이 전격비교~ (1) ohyuna 08.08.02 1584 5
69749 [님은 먼곳에] 님은 먼곳에 영화 리뷰 dbxhvldk87 08.08.02 1718 0
69680 [님은 먼곳에] 그녀에게전쟁에 의미란 사랑그리고 낯설음 anon13 08.07.30 1648 2
69679 [님은 먼곳에] 마음에 착 달라붙는 영화. (2) iamjioo 08.07.30 1627 1
69673 [님은 먼곳에] [님은 먼곳에] 우리에게 결혼과 아이란? jhpabc 08.07.30 2294 2
69656 [님은 먼곳에] 허세만 잔뜩.. pontain 08.07.30 1635 5
69644 [님은 먼곳에] 잔잔한, hoho1203 08.07.29 1458 2
69639 [님은 먼곳에] 남몰래 흘린 한 줄기 눈물..... ldk209 08.07.29 15302 42

1 | 2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