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코믹스러움과 감동과 스케일이 큰 영화 였습니다.
지금 시국을 볼 때 강대국 사이에서 아무것도 못하는 우리나라, 당시 조선도 그런 상황이었죠...
굴욕적인 외교를 요구하는 명나라, 힘없는 조선, 그러면서 지금으로 치면 핵무기를 개발하는 것처럼
신기전을 개발하려는데 그것을 절대로 추진 못하게 막는 명나라의 방해를 이겨내고 신기전을
개발하는데 어쩌면 뻔한 스토리를 정말 맛갈나게 잘 만든 감독이 대단하더군요. 헨델과 그레텔을
통해서 흥행에는 실패했었지만 이번 작품을 통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최고의 감독으로 등극하겠더군요.
물론 내용 중 약간 유치한 러브라인 내용도 있었지만, 배우 정재영은 역시 정재영이구나!!
그만이 가지고 있는 진지함과 우스꽝스러움 연기를 볼 수 있어서 좋았고 한은정 역시 꽤 괜찮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놈놈놈의 송광호 이상의 연기를 정재영이 했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신기전이 날아가는 모습에서는 통쾌함 마져 느껴지더군요. 객석에서는 박수까지 터져나왔으니 대박 예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