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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더와 스컬리의 세계가 다시 한 번 환기되고 복원된다. 엑스 파일 : 나는 믿고 싶다
fornest 2008-08-16 오후 9:58:56 1688   [1]

The X-Files는 미국의 20th Century Fox 사에 의해 제작된 TV 드라마로서, 미국 기준으로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영되는 시리즈물이다. 20여개의 에피소드들이 한 시즌을 이루며 각 시즌은

일정한 시간 간격을 사이에 두고 1년에 약 하나씩 방영했다. 1993년 9월 첫 방영을 시작했고  한

국에서는 KBS에 의해 방영이 됐고,  전세계 60여개국에서 방영되었거나 방영중이다. 또한 시즌

5와 시즌 6을 잇는 영화 < The X-Files : Fight The Future >가 1998년 여름 개봉되기도 하였

다. (이하 The X-Files → "엑스파일")엑스파일의 제작자(executive producer)는 Chris Carter

로서, 제작만이 아니라 감독·시나리오 작업 등 엑스파일 관계되는 모든 중요 생산라인을 손수 관

리하는 엑스파일의 창조자이다. 그 외의 수석프로듀서 Howard Gordon, R. W Goodwin 등이 있

으며, 감독으로는 Rob Bowman, Kim Monner, David Nuther가, 시나리오 작가들로는 Geln

Morgan, James Wong 외 3명이 있다. 이들은 서로 공동 작업하기를 즐겨하며, 모두 대부분 제

작 전과정에 참여한다.

'엑스파일'의 성공은 창안자 크리스 카터에게도, 동방 어느 작은 나라에서 라면을 빨아 삼키던

시청자에게도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애초 10회 정도의 공반기용 오락물로 급조됐던 이 드라마

는 무려 9년의 세월 동안 계속되면서 수많은 음모와 죽음과 사연과 비밀과 사랑을 질척하게 남

겼다. '엑스파일'은 크게 두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하나는 멀더 여동생의 납치로부터 파생돼 지

구 정복과 신인류 탄생에 이르는 외계인 음모론, 다른 하나는 초자연현상이다. 각 시즌의 처음과

끝을 여는 건 언제나 외계인 음모론이었다.  

이러한 '엑스파일'이라는 존재 앞에 본인은 일주일에 한번 꼭 봐야 되겠다는 집념으로 tv로 향한

기억이 세월이 흘러도 아직도 생생한데 이번에 '엑스파일:나는 믿고싶다'가 극장용으로 나온다

기에 설레임과 기대감으로 개봉할 날만의 기다렸다. 

 

초자연적인 현상을 믿으며 영감에 의한 수사를 하는 FBI 요원 멀더(데이비드 듀코브니).

이성적인 판단 하에 과학적인 분석을 고집하는 지적인 요원 스컬리(질리안 앤더슨).

어느 날, 정체를 알 수 없는 거대한 의문의 사건이 발생하고, 실체를 밝히기 위한 이들의 숨가쁜

추적이 시작된다. 진실에 가까워질수록 더욱 더 심장을 조여오는 의문의 실체.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이번 극장판 영화 '나는 믿고 싶다'는 기존의 에피소드와는 별개의 독립된 이야기를 다루고 있고

예상과는 달리 외계인 음모론이나 UFO가 등장하지는 않는다. 초자연적인 현상을 믿고 영감에

의존한 수사를 펼치는 멀더와 의학자로서 과학적인 판단과 이성적인 분석을 강조하는 스컬리 사

이의 갈등은 여전하다. 베일에 싸인 연쇄 납치범을 끝까지 쫓는 멀더와 스컬리 커플의 활약과 내

적 고민만이 존재할 뿐이다. 그리고 멀더와 스컬리의 세계가 다시 한 번 환기되고 복원된다. 이

간단한 사실 하나만으로도 그간의 결핍이 다 채워질 것만 같은 착각에 사로잡히게 된다. 기존의

에피소드와는 다른 스토리에 실망할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엑스파일 팬이라면 멀더와 스

컬리의 모습을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화 개봉이 반가운 소식일 것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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