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불허! 차세대 영웅, 그가 지구 구하기에 나섰다!

텅 빈 지구에 홀로 남아 수백 년이란 시간을 외롭게 일만 하며 보내던 월-E.

그런 그가 매력적인 탐사 로봇 ‘이브’와 마주친 순간, 잡동사니 수집만이 낙이던

인생에도 소중한 목표가 생긴다. 이브는 지구의 미래를 결정할 열쇠가 우연히

월-E의 손에 들어간 사실을 알게 되고, 고향별로 돌아갈 날만 애타게 기다리는

인간들에게 이를 보고하기 위해 서둘러 우주로 향한다. 한편 월-E는 이브를 뒤쫓아

은하를 가로지르며, 스크린 사상 가장 짜릿한 상상이 넘치는 어드벤처를 선사한다.

이제껏 꿈에서도 볼 수 없었던 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우주에서 펼쳐지는 월-E의

 환상적인 모험! 애완용 바퀴벌레, 용맹스럽지만 어딘가 나사가 빠진 듯한 사회

부적응 로봇 군단 등 일련의 유쾌한 캐릭터들이 여기에 동참한다.

오랜만에 괜찮은 애니메이션 한편을 봤다. 월E!!! 어쩌면 먼 미래..

아니 그리 멀지않은 미래에... 닥칠 수 도 있는 문제를 애니메이션을

통해 다루고 있다. 더이상 생물체가 살지 않는 지구...

기계에 의지한체 움직일 줄 모르는 인간들...

 휴.. 정말 그닥 상상하고 싶지 않은 것들인듯..

하지만 결국 다시 지구를 복원해 나아가는 것도 인간의 몫임을 보여주는 영화.

어찌보면 당연한 주제를 그렇게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게 잘 표현한듯하다.

영화 내내 '이브'만 외치는 월E가 조금은 짜증을 불러일으키지만..

그래도 사랑을 향한 그 순수한 마음은 보기 좋다.

 쳇... 로봇도 연애하는 판에 사람인 나는 뭔지..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