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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 미트 트레인'의 미트가 'meet' 이라고 생각했다.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
polo7907 2008-08-26 오전 11:42:56 1693   [2]

영화>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의 미트가 'meet' 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이런 'meat' 였다


영화를 본지 몇일지 지났는데도
자꾸만 영화 속 장면들이 떠오른다.
사람을 인간이 아닌 고기 덩어리로 취급하던 모습이...


왜 일까?
어떻게 저런일이 매일같이 일어나고 있는데
완벽하게 은폐되어 사회적인 이슈로 드러나지 않고
100년간 지속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고 영화를 봤다.


근데 그 끝을 봤을때
정말 어의없고 찝찝했다.
'제발..진짜 이건 아니지' 를 속으로 내뱉었다.


소, 돼지, 닭을 잡듯
사람을 때려죽이는 모습이 정말 충격적이었다.
칼로 베고 총으로 쏴 죽이는 모습보다
훨씬 잔인하다.


이걸보고 채식주의자가 조금은 이해됐고
맛난 고기지만 죽어가는 동물의 입장과
영화속에서 영문도 모른채 죽어간 사람들이랑
뭐가 다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끔찍하다.


(총 0명 참여)
dotea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코엑스 메가박스에 전철 모형을 만들어 놨는데 손잡이가 갈고리 모양이라서 의아했는데...전 이빨 뽑고 머리 미는 장면이 제일 끔찍했어요
  
2008-08-26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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