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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영화 행복
dotea 2008-08-29 오후 12:30:51 1609   [0]

황정민 임수정이 열연한 영화였고

임수정이 황정민에게 배신 당하는 내용이라 들어서

실은 좀 궁금했었다

황정민은 나쁜 남자?

어제 양도해 주신 분이 계셔서

고맙게도 극장에서 보게되었다

팝콘을 하나들고...

그런데 요즘 팝콘 민폐에 대해 이야기가 많아서

조심스럽게 먹으려고 했는 데

영화가 너무 조용해서 먹을 수 있는 기회를 못 잡을 정도

많은 영화를 봤지만 이렇게까지 조용한 영화는 정말 처음봤다

이야기는 주로 요양원에 온 환자들에 관한 것

그들이 병 고치며 생활하는 내용인데

그중 두 환자 임수정과 황정민의 이야기다

이 영화에서 특이한 점은 임수정이 너무 바른생활의 본과 같은 여자라는 것

황정민의 어쩌면 자신의 무절제한 생활 때문에 나빠진 건강을 그녀가 본을 보이고

지도함에 따라 낫게되는 하지만 임수정의 병세가 원래 안좋았기때문에

당연히 죽을 수 밖에 없었던 내용인데

그녀가 살았을 때는 깨닫지 못하다가 그녀의 품을 떠난 후 또다시 망가져서

돌아오고 그녀가 죽은 후에야 회한의 눈물을 흘리는 내용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임수정의 아름다운 사랑에도 불구하고

황정민은 그녀에게 중요한 시기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거나

의지가 되지 못한다는 점

그는 너무 나약하고 남에게 사랑을 많이 베풀정도로 성숙하지 못하다

그래도 죽을 때 같이 있어달라고 하던 약속 만큼은 가까스로 지키는데...

가장 충격적인 장면은 그녀가 죽은 뒤 수의를 입히고 묶는 장면, 그리고 남자가 떠난다고 말했을 때 폐가 약한 그

녀가 절망적이 되어서 죽도록 달리는 장면은 눈물을 자아냈다 어쩌면 저리도 박복할까 싶어서

하지만 내 생각은 자신도 모르게 황정민은 임수정을 사랑했다고 생각한다 왜냐면 그녀는 곧 죽을 사람이어서

조금만 기다리면 그녀가 죽을 것이고 그때 떠날 수 있는데 ...그녀가 죽을 것이 두려워서 그 곁을 떠나  마구 자신

의 가까스로 되찾은 건강을...술마시면 죽는다는데 폭주를 함으로써  망가뜨린 게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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