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 스토리도 괜찮다.
캐스팅도 괜찮다.
배우들의 연기도 괜찮다.
정말 다 괜찮다.
어디 하나 나무랄데 없다.
영화제목도 정말 잘 지었다.
난 무엇보다도 빠른 전개에 놀랐다.
한국영화는 으레 초반에 너무 달리면 중간이나후반가서 느려지는데
이 영화는 그런 느낌이 전혀 없다.
페이스 조절이 아주 잘 된 영화다.
솔직히 이런 영화는 두시간 내내 긴장감을 주면 지루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면서 난 한번도 지루함을 느낀적이 없었다.
물론 두시간안에 일주일동안 일어난 사건을 다뤄야해서 그런감이 잇지만;
마치 1점차로 지고 앞서고를 반복하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포츠를 보는 듯한 느낌.
그리고 마지막 반전도 정말 마음에 들었다.
헐리웃 배우 김윤진.
그녀 역시 날 실망시키지 않았다.
그리고 이미숙씨의 연기도 매우 좋았을뿐만 아니라 이름이 잘 기억은 안나지만 김윤진의 친구역을 맡았던
그 형사분의 연기도 좋았다.
다만 좀 안타까운 건 난 징그러운 장면을 잘 보지 못한다 ㅠ
그래서 그 부분을 눈을 감고 귀를 막고 있어서
영화를 이해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다는 것이다.
뭐 아무려면 어떠한가
그건 영화에서 꼭 필요한 장면중 하나일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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