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아이언맨, 엑스맨 등등 유치찬란한 아이들을 위한 히어로물들에 젖어있던 나에게도, 그리고 전 세계 영화계에도 엄청난 충격이었을꺼라고 생각이 된다.
단순히 화려함을 위한 영화가 아닌, 영화가 어떤 의미를 담아내야 하는지, 배우들은 어떤 모습으로 영화를 이끌어 가야 하며, 어떻게 영화가 전개되고 끝나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영화의 교과서 같은 작품이었다. 역사속에 묻힌 고전명작이 되어버린 대부2 와도 비교가 되는 글을 읽었었는데 정말 이 영화는 블록버스터 영화의 새로운 길이며, 우리나라 영화감독들의 블록버스터에 대한 시선과, 그 한계를 다시한번 깨닫게 한 영화가 아니었나 싶다.
완벼하다!
이 표현을 쓰고싶을만큼 영화가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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