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별 기대하지 않았다.
줄거리는 흥미가 있지만, 주인공의 조합이 뭐랄까..
이 영화의 흥행을 나름 가늠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아는 동생이 유료시사회를 통해 먼저 보았는데
너무 재미있고 과거에 우리나라가 저렇게 약소국이라 주변 큰 나라에
맞서 힘들었겠구나 하는 나름의 호평을 해주어 아주 조금 기대를 하였다.
정말 생각했던만큼 영화가 최악이지는 않았다.
정재영 특유의 유머러스함과 한은정의 숙성된 연기, 나름 최선을 다한 CG요법. 흠..
하지만 웃음을 억지로 만들어내려는 장면과
쌩뚱맞은 로맨스(정말 쌩뚱맞았다),
억지스러운 감동연출 등등..
기승전결의 연결이 중간중간 미흡했던 점들이 아쉽다.
이 영화를 보기전에 영화의 장르를 가늠하기 힘들었는데,
영화를 보고나서 감히 말하고 싶다.
코미디영화라고.
뭐 그렇다고 박장대소할만큼의 영화는 아니다.
암튼 영화 마지막 장면에 신기전이라는 무기가 진짜 무기라는 역사적 반증의
설명이 올라올 때 관람객 중에 박수를 치는 무리가 있었다. ㅡ,.ㅡ
아마도 우리 옛 선조들의 훌륭함 때문이겠지?ㅋ
무튼 지금은 과거와 같은 무기와 힘으로 전쟁하는 것이 아니라
인력과 지식,정보로 전쟁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국민들이여, 열심히 공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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