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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인들의 외로움과 사랑에 대한 미련 텐텐
fornest 2008-09-04 오후 12:07:48 1343   [1]

일본의 유명한 스타배우 '오다가리 죠' 그가 영화 '텐텐'을 선보이려 내 옆에 다가온것 같은 착각

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보지 않고서도 매력을 느낀 영화 제목 '텐텐',  일본 영화의 묘미를 얼마

만큼 살려낼지 내심 기대감이 충만해진다. 

 

대학교 8학년인데다, 빚까지 많은 청년 후미야(오다가리 죠). 어릴 적 부모에게 버림 받고 홀로

살아가는 후미야는 84만엔의 빚을 갚아야 하는 처지. 그러나 어느날 빚쟁이 후쿠라하(미우라 토

모카즈)가 자신과 함께 도쿄 산책을 하는 대가로 현금 100만엔을 주겠다고 제안하고… 부스스한

파마머리에 허름한 옷차림이지만 영화에서 묻어나는 그의 마이너틱한 감성적 매력은 그대로다.

두 남자의 산책은 인생의 따뜻한 추억을 일깨워주는데..,

 

영화를 보면서 '좀 싱겁네' 하시는분도 있을 것이다. 일본 영화가 전반적으로 나타내주는 잔잔하

면서 고요히 사람의 감성과 뇌리에 파고 드는 일종의 매개체 역활을 하는 일본 영화 묘미의 한

부분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을 한다. 영화 '텐텐'도 빚쟁이와 빚 독촉을 받는 사람, 21세 새파란

청년과 40줄의 중년 남자라는 도저히 공통점이라고는 찾을 수 없는 두 주인공 간의 희한한 관계

처럼, 이야기는 때로는 유쾌하고 코믹하게, 그리고 때로는 애절하게 펼쳐진다. 둘이 내딛는 걸음

마다, 상처받지만 그래도 사랑을 갈구하는 이 시대 평범한 사람들과의 만남이 기다린다. 영화는 

도시인들의 외로움과 사랑에 대한 미련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는 점과 숨겨진 반전을

찾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 처럼 잔잔하면서도 고요히 감성과 뇌리를 파고 든다.

일본 영화의 묘미를 만끽하고 싶은 분이라면 추천해도 무난한 영화가 될것 처럼 여겨진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총 0명 참여)
jhpabc
꼭 봐야지!   
2008-09-04 19:3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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