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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영화에서 훈훈한 가족 영화로.. 미이라 3 : 황제의 무덤
hongpyo87 2008-09-05 오후 12:26:36 1574   [0]

 

미이라를 처음 봤을때는

거대한 스케일과 환성적인 CG

그리고 정신없이 휘몰아치는 액션에 눈을 뗄수가 없었다.

 

그게 도채체 언제적 일인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올해 본 미이라 3..... 눈물 났다.

 

딱 5살짜리 애기들 데리고 와서 보면 좋은 그런 훈훈한 영화??

스토리도 너무 허술하고 액션도 그렇게 볼것 없다.

그냥 나쁜 진시황 나왔고

주인공은 세계를 구하기 위해 쌩쇼 한다.

죽었던 주인공도 살아나고

아들놈은 천년이상 산 여자랑 얼마 보지도 않고

사랑에 빠진다. 잘생겨서 그런가??

에효.. 연애하고 싶다.. 뭐 저렇게 쉽게 하는지

 

중간중간에 개그 요소는 조금 괜찮은 것 같았지만

미이라는 액션영화이고 이번에는 진시황이라는 역사적 인물을 내세운 만큼

좀 더 스토리를 잘 짜야할 필요가 있었다.

 

진시황... 세계정복을 꿈꾸는 전형적인 악당이다.

그는 힘을 되찾은 즉시 굳이 시체들 깨울 필요없이

변신해서 돌아다녀도 충분히 세계를 정복할수 있었을텐데

굳이 시체에 그만큼 의존해야 했을까...

그리고..뭐 이 영화만 그런것은 아니지만

지나친 자신감으로 어이없이 한방에 죽는것... 쩝.. 할 말이 없다.

이연걸.. 왠만하면.. 이제 헐리우드엔 나오지마라.. 널 위해서 하는 말이야..

 

그리고 주인공 아들래미는 부모에대한 반항이 심한데

왜그런지에 대해서는 그닥 언급도 복선도 없다.

2에서 그만치 귀엽고 잘 따르더니.. 사춘기할 나이는 충분히 지났더만..

그러다가 중국여자 한테 한대 맞더니 그냥 반했다.

물론 남자는 동물학적으로 그게 가능하다. 실지.. 그닥 이쁘진 않았지만

문제는 그 천여년간 연애안해본 여자가 문제다.

그동안 굴에만 박혀산것도 아니고 나름 많이 돌아다닌듯 하던데

천여년동안 남자 처음 본것도 아니면서

뚱뚱한 외국인 남자에게 몇번 보더니 반해서 불로불사에 대해 고민한다.

 

만리장성 밑에 있던 미이라들은 개그수준이다.

그 애들이 진시황이랑 대적하기 위해서 싸우는건 그렇다고 치더라도

진시황 부하장군의 말을 따라서 싸우는건 어이없지 않나??

진시황 부하장군은 오히려 진시황보다 더 많은 적들을 죽였을터~

내가 그 미이라였다면 밍장군인지 뭔지부터 없앴다.

전국 각지에서 죽음을 당한 미이라가 따르는 장군이 그들을 죽인자라...

스토리 쓴녀석 얼굴한번 보고 싶어진다.

 

마지막에 재가되어 사라지는 비운의 부부..., 어휴..

진짜 애들 데리고 보면 멋도 모르고 좋아하지 싶다.

 

여튼 매우 실망이었다. 미이라 3.,..

4는 안만들었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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