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 앤더 시티.. 이 영화 너무 보고 싶었는데..
오늘에서야.. 보게 된.. ^-^ ㅎㅎ
역시.. 너무 좋았다..
언제 어디서나 당당하고 멋진 그녀들..
40대의 나이에서도.. 그런 틀에 구애받지 않고..
늘 함께여서.. 더 즐겁고.. 행복하고.. 든든한.. 그녀들..
그녀곁에.. 그녀들만 있어준다면..
그 어떤 슬픔과.. 외로움이 찾아 온다고 해도..
언제.. 어디서든.. 달려와주는..
그리고 그녀들과는 뗄래야.. 뗄수 없는 사랑..
정말이지.. 사랑을 하기 위해서는..
너무나 많은것을 희생해야한다.. 여자든.. 남자든..
근데.. 그 뒤에 오는 더 큰 행복으로..
그 희생을 잠시 모르고 있을뿐..
그치만.. 그 사랑에.. 조금씩 금이 가기 시작을 하면..
그동안 모르고 지내왔던.. 그 희생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면서..
싸우게 되고.. 밉게 되고.. 증오하게 되고..
그러면서.. 사랑했던 마음은 온데 간데 없어지고..
그렇게 점점 퇴색되어져 가는..
그러기 위해서.. 그런 시련이 올때..
서로가 서로를 잡아주는..
마지막에 캐리가 말하듯.. 왜 사랑의 서약서는 만들면서..
왜 사랑하는데 있어서 서로에게 지켜야할 규칙은 만들지 않는지..
그리고 제일 마음에 와 닿는 대사가 있었다..
우리 앞으로 행복해지자.. 하는 순간 이미 행복했다..
정말이지.. 그말이 너무나 가슴에 와 닿았다..
맞는 말이고.. 공감가는 말이였다..
우리 이제부터 행복해지자.. 그래서 행복해 지는것이 아니지 않는가..
이미 행복하다.. 그러기에 더 행복해지자고 하는것이 아닐까..
어떻게 보면.. 너무나 과한 욕심인것을..
그냥 지금의 행복에.. 사랑에.. 만족하면서.. 지켜나가는것이..
그리고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보면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의 40대는.. 50대는 어떨까..!?
그녀들 처럼 화려하지는 않아도..
적어도.. 누구의 아내.. 누구의 엄마.. 가 아닌..
하나의 사람으로써.. 나로써.. 그렇게 지금보다는 좀더 당당한 모습으로..
좀더 성숙된 모습으로.. 그렇게 살아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미 정해진것은 아무것도 없으니까..
또 앞으로 어떻게 될지도 장담하지 못하는 일이고..
이제부터.. 나 스스로가 믿고.. 노력하면서.. 만들어나가자..
고럼 여기서 이만 총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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