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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삶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영화 황시
fornest 2008-09-11 오후 12:22:45 20322   [6]

조나단 리스 마이어,주윤발,양자경 동서양의 이름있는 배우들이 영화 '황시'를 통해서 만났다.

줄거리를 얼핏보니 1937년 중국이 일본을 침략할 당시 종군 기자 생활을 했던 '조지 호그'의 일

대기의 실화를 영상으로 담았다고 하는데 왠지 모를 감동이 가슴속에 밀려올 영화처럼 생각된다

 

1937년 중국, 일본군의 침략으로 국토는 폐허가 됐다. 전쟁의 포화를 피해 피난하는 행렬로 거리

는 인산인해를 이룬다. 특종을 잡을 욕심에 일본군의 무자비한 난징 학살 현장을 취재하던 종군

기자 조지 호그(조나단 리스 마이어스)는 일본군에 붙잡혀 사형당할 위기에 처한다. 잭(주윤발)

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하지만 부상으로 돌아갈 처지가 못 된 그는 안전한 ‘황시’로 몸을 피한다.

천신만고 끝에 도착한 황시에는 전쟁고아 60명이 기다리고 있다. 식량과 질병에 고통받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조지는 황시의 대부호 마담 왕(양자경)을 찾아가 씨앗을 얻어온다. 밭을 갈고, 식

량을 자급자족하며 모처럼의 여유를 즐기는 조지. 하지만 전쟁의 포화는 점점 좁혀오고, 그는 아

이들을 데리고 좀 더 안전한 곳으로 떠나기로 결심하는데.., 

 

영화 '황시(The Children of Huang Shi)’는 전쟁의 지옥에서 피어난 한줄기 희망을 이야기한다.

전쟁으로 버려진 아이들을 돌보게 된 한 영국 종군기자의 일대기를 통해 진정성과 참된 삶에 대

해 리얼한 영상과 어린 배우들의 연기로 나의 가슴속에 '황시'란 영화가 자리잡게 만든다. 전쟁

의 잔혹함, 전쟁이 남긴 황폐함에 비해 너무나도 평온한 황시의 일상은 전쟁의 공포와 증오심에

채워진 아이들을 통해 ‘왜 전쟁을 하지 말아야 하는가’를 무언으로 설명해준다. 어른들의 이기심

에 시작된 전쟁은 아이들에게 씻을 수 없는 기억을 남기고 가냘픈 영혼을 괴롭힌다.이런 역경을

딛고 다시 희망을 뿌리내리고자 '조지 호그'는 1,000km를 어린아이들을 이끌고 중국이란 드넓은

땅을 대장정한다. 영화는 이처럼 흥미와 재미 위주보다는 전쟁에 대한 실상과 그로 인한 사람들

의 고통속에서의 삶을 통해 한편의 리얼한 대 다큐물을 접한 느낌이다.

엔딩씬에서 그때의 어린아이들로 나왔던 실존인물이 증언을 하는데 '조지 호그'란 종군기자에

대해서 진정한 ‘삶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빛과 같은 존재였다고..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총 0명 참여)
tosj79
살아있는 자체만으로 감사해야 하는 그시대의 현실에 내가 현재 얼마나 안일하게 살고 있나 느낄수 있었다.   
2008-09-2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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