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꽃보다 남자 관람을 선택한건
바로 만화책 꽃보다 남자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
그래서 재미를 바란건 아니였다.
딱 보기에도 재미있어 보이진 않으니깐.
그냥 이래저래 예매권도 생기고 해서
시간도 있고 그래서 선택한 영화가 꽃보다 남자.
물론 이걸 선택한 이유중의 하나는 올추석에는 볼만한 영화가 많이 안나왔다는 것이다ㅠㅠ
어쨌든.
지금부터 본격적 영화리뷰를 쓰겠다.
영화는 처음에는 그리 뻔한 이야기의 전개가 아니다.
지금까지 만화책에는 없던거여서 신선하다.
그래서한시간 정도는 볼만했다.
하지만 나중에 점점 영화의 결말이 중반쯤에 보이기 시작하면서
나는 실망했다.
지금 결혼을 앞둔 사람이라면 이 영화를 보고 누구나 공감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난 생각한다.
결말이.
차라리 그러지 않았으면 나았다고
차라리 만화책의 결말이 훨씬 낫다.
츠쿠시가 결혼을 하지 않는것이
오히려 영화의 결말을 좀더 멋잇게 끝내는게 아닐까?
영화가 관객이 생각하는대로 흘러간다면
그것보다 지루한 영화는 없을테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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