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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과 이성 사이의 균형이 절묘함 공작부인: 세기의 스캔들
dotea 2008-09-16 오후 2:29:44 1471   [0]

결론부터 말한다면

영화에 출연하는 두명의 주연과

두명의 조연들

그들 모두 감성이나 이성면에서 탁월하고

솔직하다는 면에서 그리고 좋은 결과를 낳았다는 면에서

상당히 감동받은 영화였다

 

왜 이렇게 성급하게 말했는지 아는지

사실은 처음부터 거의 끝에 갈 때까지

어떻게 펼쳐질지 짐작이 안가는 거의 게임을 보고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에게 충실했으며

진정한 균형감각을 잃지않는 사람들이고 자신의 본분을 알았고

무엇이 자신과 또 소중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건지에 관해 잠시도 잊지않았던

사람들이었슴을 부인할 수 없는 영화라고 생각된다

 

영화 초반엔 초 호화판 궁전같은 공작의 집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때부터 거의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같은 분위기로 간다

정말 대담하기도 하고 솔직 적나라한 그들의 태도는 누구나 흉내낼 수 없는 것이긴 하지만

너무 훌륭했다

바람이 날 때 두가지 공식이 있는 데

자녀를 버리고 도망쳐야 둘이 이루어진다고 일반적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그러지 않고 최대한 많이 가질 수 있는 것을 이 두 주연과 조연들은 가진다

그리고 바람난 사실을 대체로 숨긴다 그럴수록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들은 끝까지 솔직과 정직을 고수한다 아무 것도 숨기지 않는다 결국

그렇게 하므로써 상대로 하여금 오히려 동정을 받으면 받을까 여러가지 의혹을 낳고

미움을 받아 해를 받지 않는다

 

키이라 나이들리 연기또한 너무 좋았다

상대역도 무뚝뚝하긴 하지만 그의 표정 뒤에 숨은 영원한 사랑의 맹세를 실현한 사람의 의지가

보이고 카리스마가 느껴졌다 나머지 두 사람의 역할도 좋았다

역시 많은 좋은 자질을 가진 사람들 만이 멋진 사랑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는 사랑에 관한 영화다 다른 걸 기대한다면 실망할 것이다

그리고 제한된 사랑을 하는 두 쌍의 남녀에 대한 이야기다 참고 하시라

A와 B,C  B와 A,D 이런 것도 사각관계(?) 라고 하는지 어쨋든 자신들이 좀 양보해서

주변 인간들과의 파탄을 막고 아름다운 인간관계를 형성했다는 계몽적인 내용인데

지금도 야만적인 사람들이 많으니 이 옛날 사람들을 본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 우린 사랑없이 사는 목석이 아니라고 생각하니까

관심있는 분들은 많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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