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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의 소재외에 허무맹랑한 껍데기 공포영화, 추락할만 하다! 100 피트
lang015 2008-09-23 오후 5:05:06 1098   [1]

 

 

가정폭력의 심각성을 유령으로 까지 몰고가는데서 나온 소재의

영화라는 것이 이 영화의 모든 것이라고 할수 있겠다. 엑스맨

시리즈의 여전사 진역활의 팜케 얀센이 호러 퀸인 마니 왓슨

캐릭터로 모습을 드러냈다. 금술이 좋았으나 경찰이 되고 난뒤에

돌변한 남편의 폭력, 그리고 이혼소송을 건 날...남편의 나이프의

희생양이 되고 싶지 않았던 그녀는 생존을 위해 남편을 살해한

죄를 범한다. 감옥에서 가택 연금형을 받고 집으로 돌아온

마니, 그녀를 연행해 온 형사는 다름아닌 남편 마이크의 파트너

였던 생크스(바비 캐너베일)인 것이다. 100피트를 벗어나면

3분뒤 경찰이 들이 닥치는 전자발찌를 찬 그녀는 가택안에서

생활하게 되지만 그때부터 시작되는 죽은 남편 마이크가 유령이

되어 생명의 위협을 가하기 시작한다. 유일하게 마니의 말벗이

되어주고 그녀를 이해해주고 접근하는 조이(에드 웨스트윅)외에

그녀의 이웃 모두가 외면하는 상황에서 마이크의 유령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생존과정을 그리고 있는 영화다. 솔직히 이 영화

의 가장 큰 문제점은 유기성없이 막무가내식으로 만들어 버린

마이크 유령의 존재이다. 생전에도 폭력을 행사하던 그는 영화

속에서 무적의 존재가 되어 폴터 가이스트는 기본으로 구사하며

무차별 물리적 폭력을 행사할수 있는 공격력을 보여준다. 당하는

입장에서는 죽음아니면 치명적인 상처를 입으면서 별 대처도

못하고 허물어져 버린다. 그나마 남편에게 대항하면서 야구방망이를

휘두르거나 역동적인 모션으로 액션을 취하는 마니 왓슨의 존재가

영화를 볼수 있는 약간의 위안을 더해 줄뿐이다. 무차별적인 공포라고

해도 그 원인에 대한 것은 스토리상으로 명백히 제시해 줄 필요가

있다. 그리고 공포란 것은 전혀 예상하지 못하거나, 예측불가능한

상황이 유기적으로 연결될때나 스토리상으로 이어지게 될때 진정한

효과를 발휘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으로서 이 영화에 좋은 점수를 주기

힘들다. 마이크가 유령이 아니었다면 아마 액션이나 스릴러적인 영화가

되지 않았을까 느껴본다. 아마 스릴러적 장르로 모습을 드러냈다면

좀 더 후한 점수를 받을만한 감상을 남겼겠지만 호러로서는 식상하고

폭력 남편에 대한 경계심을 강화하라는 가정폭력의 비극적 상황외에

무언가 찾아볼수 없는 텅 빈 스토리에서 건질것은 허무함과 그리고

재미없는 호러영화의 표본으로서 각인되는 것뿐 그 이상은 찾아볼수

없는 영화였다.

 

 


(총 0명 참여)
shelby8318
그렇군요.   
2008-09-23 17:1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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