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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긴 영웅의 자신과 세상 구하기 헬보이 2 : 골든 아미
sh0528p 2008-09-24 오후 3:45:23 1194   [0]

헬보이2는 전편에 이어 길예르모 델토로가 감독을 맡아 영웅담의 속편을 만들었다. 전편에 비해서 더욱 화려해진 볼거리와  CG 가 압권이며 등장인물들간에 미묘한 감정 처리와 사랑이 주요 관람 포인트이다.

 

영웅이지만 '헬보이'라는 이름에 맞게 '못생긴' 외모 때문에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도와 주지만 오히려 그들로 부터 무시를 당하는 주인공을 보여 준다.

베트맨이 최근 작에서 보면 역시 시민들을 도와 주지만 오히려 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외면을 당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헬보이는 못생긴 외모라는 이해가 가는 이유로 시민들로 부터 외면 받는다.  이번 속편에서는 악에 맞서 싸우면서도 힘이 되지 못하고 외면하는 시민에 대한 감정과 리즈와의 사랑이 델 토로 감독 특유의 어두우면서도 환타지적인 방식으로 표현된다.

 

영화가 시작하면 어린 헬보이에게 아버지가 옛날 요괴와 인간이 싸우던 이야기를 들려 주면서 시작되고 그게 현실로 나타나면서 평온하던 협정이 깨기는 과정과 악의 주인공이 전쟁을 일으키기 위해 왕관 조각을 찾아 다니는 것과 그를 막으려는 헬보이와 친구들의 대결 구도가 주요 내용이다.

 

환타지적인 등장인물과 조연들이 매우 기발한 모습들로 등장하며 선과 악의 대결 구도이지만 진정한 악이 아닌 그들이 오히려 불쌍해 보이게 만드는 감독의 역량이 SF 환타지이며 영웅 영화라기 보다는 하나의 액션 드라마라는 느낌을 받게 한다.

 

영화를 보고 나서 상영시간 내내 땀을 쥐며 몰입한다기 보다는 감독의 의도를 상상하게 만드는 영화로 관람 포인트를 맞춘다면 극장문을 나서면서 그리 후회없는 선택을 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속편이 나올 것임을 내포하는 내용이 곳곳에 존재하니 그런 부분을 찾아 보는 것도 즐거운 관람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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