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영화를 보기 전에..
칸의 여왕이라 불리던 전도연이 그 명성을 부담스러워 하지 않고 과연 어떻게 연기했을까??
그리고 그 부담감을 덜어줄 영화를 선택했을 것인가.. 아니면 그에 못지 않은 멋진 영화를 선택했을 것인가??
그것이 정말 궁금했다..
그리고 추격자를 보기 전 예고편만을 보면서 아~~이 영화 꼭 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던..
신인에서 순식간에 거침없이 치고 올라온 배우 하정우..
그들이 만들어내는 영화라고 하기에는 스토리가 너무 단순하고 뭔가 역동적이면서 스펙타클한 면이 없는 작은 영화는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 생각은 조금 틀렸던 것 같다..
오히려 뭔가 몇 백억이 들어간 대작들보다 이런 영화가 더 어렵고, 그동안 배우들이 연기해 온 강렬한 역할들보다 더 표현해내기 어려웠을 것 같은..
사랑에 관련된 영화이지만..정작 사랑이라는 말이 거의 나오지 않고..
오히려 돈이라는 말로 시작해 돈이라는 단어로 끝나는 것 같은..
그러나 두 배우의 새로운 변신을 기대하는 많은 관객들이 궁금증에 선택할 것 같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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