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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사과 반쪽이 나의 반쪽 미스 페티그루의 어느 특별한 하루
fornest 2008-10-02 오후 10:54:16 1153   [0]

영국의 작가 '위니프레드 왓슨'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미스 페티그루의 어느 특별한

하루'는 '죽기 전에 읽어야 할 1,001권의 책'에 선정된 탄탄한 원작만큼 짜임새 있는 이야

기로 세인들의 사랑을 받아았던 소설을 영화화 했다. 본인은 책을 접하지는 못 했지만 책

명성만큼 흥미와 재미를 선사해줄것만 같은 영화 '미스 페티그루의 어느 특별한 하루'.

 

번번이 직장을 잃고 제대로 하는 일 없이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는 미스 페티그루 (프란시

스 맥도맨드)는 우연한 기회에 꿈 많은 클럽 가수이자 바람둥이 연기 지망생 라포스 (에

아담스)의 남자 문제를 해결하면서 그녀의 매니저로 화려한 런던 상위 1%의 사교계에

입문하게 된다. 매력 만점 세 명의 남자와 동시에 연애를 하고 있는 사교계의 유명 인사

라포스는 돈 많은 뮤지컬 극단주의 아들인 연하 꽃미남 필 (톰 페인), 부와 명예를 지닌 카

리스마의 클럽 주인 닉 (마크 스트롱), 가난하지만 그녀만을 위해 연주하는 로맨틱한 피아

니스트 마이크 (리 페이스) 사이에서 누구도 선택하지 못하고 고민하는데…

불과 몇 분도 안돼 빈민구호소에서 화려한 사교계의 중심에 서게 된 페티그루는 과연 그

녀에게 주어진 특별한 하루 동안 로맨틱한 도시 런던에서 라포스에게 사랑과 성공을 안겨

주고 사교계의 최고 스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인가?

 

영화를 언뜻 보기엔 중년의 신데델라 탄생 영화처럼 보인다. 그 생각도 잠시 또 한 편의

신데렐라 이야기로만 보면 오산인것 처럼 느껴지는 이유가 뭘까?  여주인공 미스 페티그

루(프란시스 맥도맨드)는 '문제해결 능력'을 인정받아 타인의 사랑과 성공을 이뤄주면서

자신의 인생을 성취시키는 특별한 캐릭터로서 그저 왕자한테 선택만 바라는 신데넬라하

고는 차원이 틀린 인간성공시대의 한 드라마, 거기에 상반되서 나오는 런던 상위 1%의 사

교계의 계약적 사랑방식에 얼퀴어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가를 거듭 깨닫게 하는 '사랑의

선구자'.  마지막 장면에 '페티그루'가 먹다 버려진 반쪽의 사과를 머뭇거리며 주워 먹으

려 하다가 청소부의 빗자루의 쓸려가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사과 반쪽이 나의 반쪽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 느낌은 자기가 진정으로 사람이든 물건이든 원하는것이 있다면 채면,

겉치레 다 팽개치고 성취하라고..채면,겉치례 때문에 아직 사랑을 성취하지 못 하신분이

계시다면 이 영화를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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