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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딸. 더 이상의 강적은 없다!상식을 깨는 모녀 전쟁. 마요네즈
shelby8318 2008-10-03 오후 3:42:00 1522   [0]

99년도에 개봉한 영화인데 나는 이 영화를 엄마랑 언니랑 같이 가서 보았다. 롯데월드 아래에 있던 롯데가 하던 극장으로...... 그 때는 아직 코엑스에 메가박스가 생기기 전이여서 그 곳에 자주 가서 영화를 보았다.

 

그 때는 언니랑 나랑 자주 주말마다 고궁도 놀러다니고 미술 전시도 보러다니고 주말마다 나름 문화생활을 하고 살았는데......

 

오랫만에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이 나네요.  이 영화를 엄마랑 언니랑 보면서 참 많은 얘기를 나눴던 거 같다.

 

솔직히 말해서 본 지 오래되어서 내용은 가물가물하다.

 

이 영화가 개봉하고 1년 후에 갑자기 돌아가버리신 아버지가 보고싶네요. 휴... 슬프네...

 

영화 카피에 보면 엄마와 딸. 더 이상의 강적은 없다!

아침에 싸우고, 점심에 화해하고, 저녁엔 웬수가 되는 엄마와 딸...

상식을 깨는 모녀 전쟁.

 

아빠는 신문도 많이 보시고 뉴스나 요즘도 하고 있는 인간극장이나 그런 거를 자주 보셨는데 아직도 아빠랑 같이 보던 프로그램들이 하고 있는게 있는데 그런  거를 보고있다보면 참 문득문득 떠오른다.

 

어쨌든 신문같은 데서 이 영화에대해서 보시고는 우리 모녀에게 보고 오라고 해서 갔었다.

 

영화 카피에 나온 거처럼 모녀는 참 자주 싸우는 존재인 거같다. 그렇지만 나이가 들면서 세상을 겪으며 서로를 이해해가는 것같다. 이 영화에서도 딸이 엄마를 정말 싫어하는데 일련의 일을 겪으며 엄마를 이해해 가는 영화이다.

 

케이블에서 최진실씨가 갑작스러운 운명命을 기리고자 그녀가 출연한 영화를 해주는 거 같던데 마음이 참 슬펐다. 그래서 볼 수가 없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여러 프로그램에 나와서 힘들다라고 얘기했을까요? 부디 아이들이 상처받지 않고 잘 자라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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