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장된 꾸밈없이 천천히 그들의 하루를 따라가는 방식의 영화였습니다.
처음에는 집중이 잘 안 됐는데
계속 보다보니 하정우의 뻔뻔함에 저도 모르게 헛웃음이 나오더군요.
정말 연기 잘하시는 거 같습니다.
저는 같은 여자인 전도연의 입장에서 봐서인지 한 대 때려주고 싶기도 했구요.
영화중반부터 감정이입이 되면서 재밌었던 것 같아요.
정말 멋진 하루라는 제목처럼 그들의 딱 하루만 보여줬지만
보고 나면 그들의 연애과정 전체를 본 듯한 느낌이 드는 영화였어요.
과장되지 않은 일상을 들여다보는 영화스타일을 좋아하시는 분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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