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의 떠오르는 스타 '샤이아 라보프'와 총 제작비 1억1,000만달러(한화 약 1,100억원)들인
신작 액션 영화 '이글아이'가 예고편만 봐도 액션이 화려함을 넘어서 아름다움에 이르기까지 정
도를 내심 기대하고 영화관으로 만나러 갔다.
제리(샤이아 라보프)는 스탠포드 대학을 중퇴하고 해외를 떠돌며 복사 가게 직원으로 평범하게
살아간다. 어느날 쌍둥이 형 이든이 갑자기 죽은 뒤 제리에게 이상한 일들이 일어난다.
누군가 75만 달러를 제리의 계좌에 이체하더니만 하숙집에 대량의 폭탄과 무기를 보낸다. 제리
는 테러리스트로 FBI에 체포되지만 낯선 여자에게서 전화 한 통을 받는다. ‘지시대로 행동하지
않으면 죽음을 피하기 어렵다’는 것. 레이첼(미셀 모나한) 역시 낯선 여자에게 전화를 받고 아들
을 납치했으니 제리와 함께 ‘임무’를 수행하라는 지시를 받는다. 과연 누가 이들을 지시하는 걸
까. 얼굴을 드러내지 않은 여성은 마치 전지 전능한 신처럼 제리와 레이첼의 일거수일투족을 감
시하고 있는데…. 도대체 배후에 숨은 인물은 누구며 왜 이런 짓을 저지르는 것일까..,
총 제작비 1억1,000만달러(한화 약 1,100억원)가 말해주듯 '이글 아이'는 스케일 면과 스피드 있
는 전개로 에서 관객을 단번에 압도하려고 한다. 그러나 헐리우드 액션 영화의 화려함과 기상천
외한 스토리에 물든탓일까, 아니면 눈이 높아진것일까.. 자동차 추격씬만 좀 눈에 들어왔고 나머
지 액션 장면은 1억1,000만달러를 들인것 답지 않게 좀 미미하다고 해야될까? 일반선을 조금 넘
어선 수준이었다. 스토리도 속도감 있는 전개때문에 흥미진진하게 느껴지다가 결국에는 헐리우드
액션 영화에서 많이 본듯하게 진부하게 느껴졌다. 그래도 일반선을 넘는 액션과 속도감 있는 전개
때문에 나름 재미있는 액션 영화를 본 기분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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