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참혹함을 여성의 시각에서 또다른 전쟁을 이야기 해주는 영화 인것 같다..
6.25 전쟁으로 남편을 잃은 시어머니 밑에 외아들[엄태웅]에게 시집온 선이[수애]가 집안에 대를 이어간다는 명목아래
베트남에 간다는 내용을 약간 억지스런 설정인것 같아 아쉽다..
하지만 여성의 눈으로 비췬 전쟁의 실상은 신선하다..
적군이 베트남한테 인질로 잡혔지만 베트남 난민들과 즐겁게 노래 부르는 장면에서 이념에 의한 전쟁이지만
그들도 인간적인 감정을 가진 인간이라는 메세지를 품고 있는듯 하다..
그리고 오히려 아군인줄 알았던 미군은 남편을 찾으러온 선이를 남편을 찾는데 하룻밤 댓가를 받는 계산적인
미국인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동맹이 결코 댓가없는 협력은 아니라는 모습을 보여준다..
적군을 인간적으로 표현하고 아군인 미군을 결코 아군이 아닌 그들도 자국의 이익을 위해 전쟁에 참여한다는걸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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