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의 주 소재는 납관사(시신을 염하고 관에 넣는 일)에 관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장의사가 다 처리하지만, 일본에서는 영화상에 틈새 직업으로
납관만 따로 하는 납관사라는 직업이 있다고 한다.
한국이나 일본에서나 모두 직업의 귀천에 대한 선입견이 강한듯 하다.
영화상에서도 히로스에 료코가 돈을 많이 안 벌어도 좋으니, 일을 그만두라고
하고, 자식이 학교에서 아버지 직업 때문에 왕따를 당할것이라고 말한다.
우리나라도 더하면 더했지 결코 좋게 보지 않는 직업임에는 틀림없다.
예전 우리나라에서도 행복한 장의사라는 임창정주연의 영화가 있었는데,
이 영화는 부분부분 웃음도 주지만, 코믹보다는 진지하게 고인의 마지막
순간을 아름답게 배웅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중간중간 납관하는 장면과 그 모습을 지켜보는 가족들을 보고 있으니,
몇 해전 돌아가신 큰 아버지의 장례식이 떠올랐다.
최근 지인이나, 가족을 잃은 사람이라면, 그 장면이 떠올라 울컥할지도...
|
굿 바이(おくりびと)
감 독 : 다키타 요지로 |
주 연 : 모토키 마사히로 히로스에 료코 야마자키 츠토무 |
제작년도 : 2008년 |
|
개 봉 : 20081030 |
등 급 : 12세 이상 관람가 |
시 간 : 131분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