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ch cgv에서 해주기에 보았다.
영화가 개봉했을 당시 왜 그렇게 재밌다는 소리를 들었는지 알 수 있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관심을 돌릴 수 없도록 잘 짜여진 이야기가 몰입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다.
영화의 제목에도 나오듯이 이 영화는 7일동안의 제한된 시간 안에서 눈 돌릴 틈없이 긴장감을 125분의 긴 시간동안 잘 끌어갔다.
최근 우리나라는 미.드열풍이라 할 정도로 공중파와 케이블,인터넷 할 거 없이 잘 짜여진 스토리 등으로 무장한 미국드라마에 열광하고 있는데 이 영화는 그런 것들로 인해 까다로워진 관객들의 눈을 잡아둘 정도로 잘 만들어진 영화였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는 한순간도 눈을 떼면 안된다.
빠른 편집으로 눈 깜박할 사이에 한 씬이 지나가기 때문이다.
총 컷수가 3900컷에 달한다고 하네요.
카액션도 멋있었다. 도심에서도 그렇지만 어느 늪인가에서 자신의 딸의 약을 납치범에게 건네주기위해 죽어라 달리는 장면 정말 멋있었다.
그리고 내가 잘 보는 의학 드라마에서나 csi에서나 나올듯한 수사 장면....
감독이 몰랐는데 <가발>만든 사람이네요.
<가발> 진짜 재미없게 봤는데 이번에 만든 영화는 괜찮네요.
몇 몇 출연진들이 상당히 연기들을 잘해서인지 참 누구하나 그냥 넘길 인물들이 없었다.
이 영화를 세번째 보고서 리뷰를 쓰는 건데 극중 피해자모 한숙희가 정철진을 무죄 석방 시키라고 한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나같아도 내 딸이 겁탈 당할 뻔하다가 그걸 거부했더니 그 남자에게 몸이 다 난도질당해서 죽으면 내 돈을 다 들여서라도 그 놈을 불태워죽이건 하고 싶을 것같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숙희가 유지연에게 마지막에 경찰에 체포되어 가면서 자신을 변호해 달라고 하는데 그것도 이해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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