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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아 라보프를 위한 영화 이글 아이
theone777 2008-10-25 오후 2:22:25 1347   [0]

<이글 아이>

가을같지 않은 올 가을, 극장가 비수기 속에서 꿋꿋히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이글 아이>. 영화를 보니까 기대 이상으로 액션씬들도 화려하고 꽝꽝 터지는 사운드도 좋았다. 첨단기술이 돋보이는 그런 영상들도 마음에 들었다. 물론 결말은 어디서 많이 본듯한, 별로 다를것 없는 헐리웃 블록버스터들의 공식 결말을 따랐는데 나름 담백했고 만족한다. 영화 장르는, 영화의 중반까진 스릴러를 빙지한 화끈한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라고 볼수 있겠다. 

말도 안되는 억지스러운 장면이 많이 나오기는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영화인거고 그래서 재밌었다. 긴장감도 많고. 물론 영화 중반까지 가면서 과연 어떤 여자가 지금 두 주인공들을 임무를 부여하고 감시하고 있는지 정말 궁금했는데 답을 알고나니 맥빠진게 사실이다. 하지만 뭐 보는내내 긴장감에 휩싸이게 해줬으니 불평하긴 싫다.  이 영화는 자꾸 다른 영화들을 떠올리게 만들었는데 가장 중요한건 인간이 만든 인공지능 시스템의 컴퓨터는 언젠가 인간을 배신할것이라는 교훈을 준 또 하나의 영화가 되었음은 분명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언제 봐도 재밌는 상황. ㅋ

개인적으로 영화를 보면서 느꼈던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샤이아 라보프다. 영화에는 미셸 모나한이라는 <콘스탄틴><미션임파서블3> 등에 출연한 여배우도 나오는데 전혀 인상적이진 못하다. 그대신 샤이아 라보프만 아주 선명하게 보인다. 샤이아 라보프. 1986년생으로 정말 어린나이인데 스티븐 스필버그의 서포트를 와장창 받으며, 지금 헐리웃 블록버스터 영화 시장의 주연으로 선두주자를 달리고 있는 럭키가이이다. 또 그 만큼 매력도 정말 충만한 배우이다. 특히 입술을 약간 내밀면서 쫑알 쫑알 내뱉는 그의 대사들은 정말 매력적이고 귀여우면서 좋다. 연기할때의 눈빛과 말할때의 목소리, 입술이 매력적이다.

이 배우의 이름을 알고 처음 본 영화는 <이글 아이>의 감독의 전작 <디스터비아>. 샤이아 라보프는 그 이전에도 <콘스탄틴><아이 로봇> 등 여러 영화에 잠시 나왔었지만 전혀 존재감 없었다. 그런데 <디스터비아>에서 참신한 마스크를 가지고 아직은 소년티를 벗지 않은 악동꾸러기로 나와 담백한 스릴러 영화 한편 찍어주고 사람들에게 눈도장 하나 쾅 박은뒤 <트랜스포머><인디아나존스4>로 완전 대작만 출연하는 흥행배우에 올라섰다. 신기하면서 대단하다.   

그가 출연한 영화를 보면서 느낀건데 샤이아라보프 정말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다. 그렇게 잘생긴 미남이라고 느껴지지는 않지만 전혀 못생기진 않았다. 그런데 그의 얼굴엔 다양한 연령이 존재한다. 불과 1~2년전만 해도 약간 소년티 나는 고등학생 역이 딱이었는데.. 올해 출연한 <인디4><아글 아이>에서는 수염기르고 나니까 성인 연기자로 전혀 어색하지 않은 남성미 풍기는 배우로 변신했다. 요런배우 정말 좋다. 뭘 해도 이미지 고정되어있는 배우들은 정감이 않가고 어색하다. 샤이아 라보프는 어떤역할을 맡아도 앞으로 잘 수행해 낼 듯하다. 이런 배우를 눈도장 찍고 팍팍 밀어주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안목 또한 정말 대단하다.

내년에는 <트랜스포머2>로 돌아오는데 다시 소년 고등학생으로 돌아가는건가? 아직 23살로 어린나인데 앞으로 샤이아 라보프가 어떤 영화들에 출연할지 그의 행보가 정말 주목되고 앞으로 더 대성장하길 기대해본다. <이글 아이>는 샤이아 라보프를 위한 영화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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