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몇 안되는 흥행 배우 손예진, 그녀가 나온 작품 중 허준호 감독의 외출을 제외하고는
모든 작품이 100만 이상을 동원할 정도로 기본 3점을 먹고 들어가죠...
그런 배우아 베스트 셀러를 극화한 아내가 결혼했다에 등장하는 것 자체로 기대를 하게한 영화였습니다.
일단 김주혁의 연기 굿입니다. 그리고 손예진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귀엽고 발랄하게 잘 표현되었더군요.
그런데,,, 영화 내용은 너무 파격이었습니다. 물론 정사신이나 대사로 인한 파격이 아니라
상황이 너무 웃기더군요. 김주혁이 손예진을 만나서 결혼하기 까지 결국 결혼한 이유는 아내의 다른 연애를
막으려 한거지만 결국 막지도 못하고 결혼 이후에는 아내가 두살림을 살죠~ 두살림을 살면서 아내는
아내대로 나름 스트레스 받고 김주혁 또한 늘 편안하지 않죠~ 물론 마지막에는 극적으로 3자가 화해하는
형식으로 마무리 짓지만 결국 3명다 과연 행복할까? 그리고 애기는, 그리고 주변의 가족들과 친척들은...
결혼이라는 것이 개인대 개인이 만나긴 하지만 가문대 가문의 결합이라는 한국적 정서상 전혀 맞지 않는
생뚱맞은 상상이라고 느껴지더군요. 여자친구에게 물었죠? 여자들의 로망 아니가? 그러니까 딱, 이러던데요.
아니거든... 행복하지 않을 것 같다라고 하더군요. 어쨌던, 색다른 재미를 느끼게 했다고 이야기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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