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김정권=이와이 슌지? 그 남자의 책 198쪽
pontain 2008-11-03 오후 10:44:47 996   [2]

김정권 감독은 참으로 "분위기"를 중시하나보다.

 

이 영화 "그남자의 책 198쪽"도 분위기있다.

 

그러나  너무나 적은 감동.

그것은 김정권의 연출이 책임져야할 부분,

 

그의 아쉬운 작품"화성으로 간 사나이"가 생각나는 이유는?

 

도서훼손범과 그것을 목격한 사서가 벌이는 실랑이.

거기에 꼭 "액션"이 필요했을까?

생기있는 분위기가 아니라 경망스럽다.

"화성으로.." 에서 초반부가 이랬다.

 

"동감" 의 침착함이 필요했는데..

 

신경성질환까지 있는 사랑의 아픔과

사서 유진이 보여주는 평온함은 어울리지 않는다.

 

이동욱은 사랑에 괴로워하고 추억에 매달리는 로맨틱남다운

연기를 보여주지 못해. 훈남과 로맨틱남은 다른 개념.

 

둘이 여행을 가는 이유.

글쎄. 너무 작위적이 아닐까?

그 여행에서 비춰지는 아름다운 자연풍경.

그것이 김정권의 장점이긴 하지만

아무리 봐도 사랑의 감동까지는 아니다.

 

"동감"에서 소은과 인의 세월을 뛰어넘은 마음나눔.

"바보"에서 사랑하지 않을수없는 승룡의 캐릭터등은 보이질 않아.

 

평온한 분위기만으로 관객을 사로잡으려는건 허진호의 전철을 밟는데 불과하다..

아쉬운 김정권작품..

 

그리고 최근 김정권을 한국의 이와이슌지로 지칭하는 카피가 눈에 띄는데.

둘의 영화는 비슷한듯하지만 지향점이 전혀다르다는걸 지적하고프다.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71151 [소년 감독] 풍경과 동심이 아름다웠지만.. lemon8244 08.11.06 1195 0
71150 [아내가 결..] 영화는 영화일 뿐 화내지 말자 (2) squirrel80 08.11.06 14720 0
71149 [아내가 결..] 테러리즘의 평등성. (5) minkyu1011 08.11.06 11956 2
71148 [눈먼자들의..] 우리는 주위에 항상있는 것들의 소중함을 잊고 산다. (3) polo7907 08.11.06 20877 1
71146 [러브 액츄..] 전 세계를 사랑과 감동으로 몰아 넣을 이 시대 최고의 러브스토리! shelby8318 08.11.06 1850 0
71145 [007 퀀..] 지나친 생략과 비약으로 엉망되버린 007 (5) everydayfun 08.11.06 1487 3
71144 [007 퀀..] 너무 아쉽고 허한 감정을 감출수 없다. kaminari2002 08.11.05 1184 1
71143 [007 퀀..] 중후하고 기상천외한 첩보물이 그립다. fornest 08.11.05 964 1
71142 [소년은 울..] 소년의 강인함은 찾아 볼 수 없었다 pparkheee 08.11.05 1796 0
71140 [트럭] 조금은 아주조금 (1) crush214 08.11.05 1312 0
71139 [데스 레이스] 섹시했던 제이슨 스릴만점 레이싱 crush214 08.11.05 902 0
71138 [너를 잊지..] 당신이, 이 영화를 꼭 보셨으면 좋겠어요. skyopens 08.11.05 1008 0
71137 [미인도] 에로풍 사극영화? (4) moviepan 08.11.05 15290 3
71136 [뱅크잡] 남친이 좋아한 영화^^ hahalol 08.11.05 1191 0
71135 [렛 미 인] 기분이 스산해지는.. 특이한 영화 hahalol 08.11.05 10595 1
71134 [바디 오브..] 울림이 강한 영화;;;;;;가슴이 아프다 dotea 08.11.05 1053 0
71133 [마이 쎄시..] 보고왔습니다 시사회로^^ dljh1112 08.11.05 832 0
71132 [바디 오브..] 여긴 지옥이다 들리는가?늙은레오 anon13 08.11.05 957 1
71131 [뱅크잡] 뱅크잡 sungmo22 08.11.05 1093 11
71130 [그 남자의..] 그 남자의 책 198쪽 sungmo22 08.11.05 1059 10
71129 [눈먼자들의..] 본다, 그리고 보지못한다의 차이 (2) movist-korea 08.11.05 13100 2
71128 [미인도] 에로속에 파뭍혀진 그림 (5) fornest 08.11.05 14159 4
71127 [굿바이] 굿과 바이 사이의 쉼표.... (5) ldk209 08.11.04 2018 6
71126 [플라이 미..] 달로 가는 세마리의파리 moviepan 08.11.04 1255 0
71125 [헬보이 2..] 쵸코파이 두개 얹기 ㅋㅋ lorna78 08.11.04 1476 0
71124 [인디아나 ..] 과거에 집착하는 스필버그 영화역시 재미가 없다. (1) sgmgs 08.11.04 1181 2
71123 [좋은 놈,..] 딱 어중간한 영화가 아니었나 라는 생각이. sgmgs 08.11.04 1278 0
71122 [구구는 고..] 고양이털처럼 보드랍고 따뜻한 (1) redface98 08.11.03 929 0
현재 [그 남자의..] 김정권=이와이 슌지? pontain 08.11.03 996 2
71120 [너를 잊지..] 이수현에관한.. (1) moviepan 08.11.03 1050 0
71119 [바디 오브..] 내근직과 외근직의 갈등..... ldk209 08.11.03 1184 0
71118 [뱅크잡] 소박하지만 짜임새 있는 범죄 영화... (1) ldk209 08.11.03 1309 0

이전으로이전으로721 | 722 | 723 | 724 | 725 | 726 | 727 | 728 | 729 | 730 | 731 | 732 | 733 | 734 | 73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