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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속에 파뭍혀진 그림 미인도
fornest 2008-11-05 오전 12:11:15 14162   [4]

연일 과격 노출신 논란이 일고 있는 '김민선' 주연의 영화 '미인도'. '김민선'이 어떤 정도의 노출

을 했길래 영화 개봉전부터 영화계나 영화팬들은 술렁이고 있다. 본인 생각은 당대 최고의 화가

'신윤복' 그림속에 파뭍혀진 에로를 느끼는 수준높은 작품을 기대하면서  '미인도' 옆에 다가섰

다. 영화를 보기전에 '신윤복'에 대해 좀 더 알아볼까해서 조사를 해보니 다음과 같이 나왔다.

 

신윤복

조선 후기 화가. 자는 입부(笠父), 호는 혜원(蕙園). 본관은 고령(高靈). 도화서(圖畵署)의 화원

으로서 첨절제사(僉節制使)를 지냈다. 산수화에서는 김홍도(金弘道)의 영향으로 참신한 색채감

각이 돋보이는 작품을 남기기도 하였으나, 한량과 기녀를 중심으로 한 남녀간의 낭만이나 애정

을 다룬 풍속화로 특히 뛰어났다. 그의 풍속화 등은 소재의 선정이나 포착, 구성방법, 인물들의

표현방법과 설채법(設彩法) 등에서 김홍도와 큰 차이를 보인다. 당시 사회 저변에서 쉽게 대할

수 있었던 생활상을 숨김 없이 묘사한 현장감 있는 장면들이나 여인들을 소재로 한 것은 그 동안

이상화되었던 관념적 회화양식을 탈피한 파격적인 것이었다. 이와 같이 그가 추구한 풍속화의

세계는 단순한 차원을 뛰어넘는, 회화의식의 개방된 시각으로의 가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특

히 《미인도》 시리즈에서는 그의 우미(優美)하고도 감각적인 필촉과 채색이 인상적이며, 극도

로 섬세한 세교(細巧)의 필선들이 인물화의 독자적 경지를 개척한 그의 면모를 느끼게 한다. 이

밖에 주요 작품으로 《풍속화첩》에 수록된 《단오도》 《연당(蓮塘)의 여인》 《무무도(巫舞

圖)》 《산궁수진(山窮水盡)》 《선유도(船遊圖)》 등이 있다.
                    

 

줄거리

 

아름다운 욕망을 그린 화가 신윤복과 그림 '미인도'를 둘러싼 네 남녀의 은밀하고 치명적인 사랑

을 그린 센세이션 조선멜로..

 

영화를 보면서 과연 과격 노출신이라는 논란이 일만큼 말그대로 과격 노출 그 자체였다. 그러나

본인이 원한 '그림속에 파뭍혀진 에로' 가 아닌 '에로속에 파뭍혀진 그림'이라고 느껴진 이유가

왜일까? 영화의 전반전인 배경인 한국 고유의 풍경은 본인의 마음을 맑게 하는것 같았다. 하지

만 이런 맑은 한국 고유의 풍경이 갈수록 에로속에 스며드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그림에 대한

간단 명료식의 전개와 좀 앞뒤가 안맞는 스토리 전개, 그리고 슬픔을 연기하는 배우와 같이 공감

대를 느껴 슬픔을 느껴야 하지만 약간의 허탈 웃음이라고 그럴까.., 기대한 작품과는 상이한 작

품인거 같이 느껴진다. 아무튼 에로 하나만큼은 우리나라 개봉 영화중 손에 꼽힐만 하다.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총 1명 참여)
ooyyrr1004
딱 제목그대로네요 ㅡㅡ   
2008-11-23 19:06
h31614
음.. 워낙 기대안했어서 그런지.. 그래도 또다른 신윤복의 캐릭이 궁굼   
2008-11-11 12:17
ambitious87
예매권 당첨된거 있어서 보러가긴 할껀데,, 다들 비슷한 반응들이네요..   
2008-11-09 22:29
poly379
시사회후기들이 비슷하네요.
아무래도 드라마랑 비교하면서 보게될듯.   
2008-11-08 12:12
hc0412
새켸를 따라하고 싶은 감도기나 배우들....   
2008-11-06 03:5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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