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친구와 보고 왔어요.
단순한 재미보다는 은은하게 여운을 주더군요.
사라진 이유를 알면서도 아니라도 부정하고 끝내는 집착하는 모습이 슬펐어요. ㅜㅜ
저도 준오의 마음을 은수의 마음을 조금을 알기에....
특히 준오의 그녀를 찾아 은수와 기차역을 탈 때의 은수의 그를 만나는 장면이 저를 가슴 아프게 하더군요.
보았지만 못 본척 한 은수의 맘......
야속한 그는 모르척 해주길 바랬지만 아는 척하고.....
결심하고 은수의 옛 그를 찾아간 그 곳에서 그의 현제의 사랑 앞에서 졸지에 교수가 되어버린 은수도..
그 모든게 가슴이 짠 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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