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생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에 찾아온 투명한 슬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shelby8318 2008-11-08 오전 8:05:05 1594   [0]

이 영화는 나하고 연이 없는 건지 영화관에서 개봉했을 때도 예매했다가 무산되었었다.

그 후에 tv에서 자주 해주었는데도 못 보고 그냥 지나가게 되었다가 오늘 다음 팟플레이어에서 찾아서 보았다.

전에는 돈내고 봐야했었는데 오늘은 공짜로 보았다.

이 영화는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파랑주의보'와 원작이 같다.

그들은 지금은 아무도 안 쓸법한 워크맨과 테잎을 매개로 서로의 사랑을 키워가고 서로의 감정을 나눈다.

영화관에서 영화보는 게 무산된 후에 책을 읽었었는데 책도 괜찮게 봤는데 영화도 괜찮네요.

영화 자체가 그런건지 아님 컴퓨터를 통해서 봐서인지 화면이 좀 희꾸무레하더라고요.

다음 팟플레이어로도 몇 번 볼 기회가 있었지만 '다음에 봐야겠다'며 미루어 왔는데 tv에 별로 볼 것도 없고 해서 보았다.

영화를 보면서 영화 소개프로그램에서 보았던 장면이나 책에서 읽었던 내용이 새록새록 떠오르고 좋았다.

책을 읽으며 '이건 이렇겠지?' '이런 표정을 지었겠지?'라며 상상했던 장면을 실제로 움직이는 장면으로 보니 기분이 좋았다.

사쿠는 자신과 결혼하게 될 리츠코가 자신이 학창시절을 보냈던 그 곳으로 가자, 자신도 그 곳으로 가게된다.

리츠코를 찾으러 간 것인지 아님 아키와의 추억을 기리려 간것인지......

사쿠가 성인이 되어 아키와의 추억이 어린 장소를 찾아다니는 장면과 아키와 예쁜 사랑을 하던 그 시절의 영상이 교차편집된다.

이 영화는 드라마로도 나와서 몇 번 보았던 적이 있었다.

다만 너를 사랑하고 있어,러브레터,지금 만나러 갑니다 같은 사랑 영화를 잘 만드는 것같다.

'다만 너를 사랑하고 있어'는 사진을 매개로 서로의 사랑을 키우고 확인하는 영화이고, '러브레터'는 편지를 매개로......

이 영화는 워크맨과 테잎으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추억한다.

그러고 보니 예로 든 영화 속에서는 꼭 사랑하는 사람이 한 명은 세상에 없는 설정이네요.

점점 날이 추워지는 요즘인데 한 번 보는 것도 좋을 듯. 다시 한 번 또 보고싶네요.

영화의 푹 빠져들어서 웃으며 울며 혼자 마구 떠들며 오랫만에 재밌게 영화봤다.

다른 사람이 여자애는 예쁘고 남자애는 귀엽다고 하더니 진짜 둘 다 귀엽네요.ㅋㅋ

요즘 근래엔 영화를 잘 안 보는 편이라.......

어떻게 써야 전기 써가며 힘들게 손가락 아파가며 쓴 리뷰가 안 짤리는 건지 잘 모르겠으나 영상 보면서 힘들게 전기 써가며 손가락 아파가며 쓴 것이니 리뷰 좀 자르지(지우지) 마셈.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71184 [커넥트] 이 영화가 중국 리메이크의 한계는 아니기를 바랍니다 (1) sh0528p 08.11.08 1277 0
71183 [커넥트] 웃음코드가 있는 스릴러 액션 <커넥트> kimyun04 08.11.08 819 0
71182 [모던보이] 진짜 최악이었다. everlsk 08.11.08 972 1
71181 [맘마미아!] 말이 필요없는 최고의 음악~! (1) everlsk 08.11.08 1065 0
71180 [사과] 진짜 감독은 관객에게 사과해야 한다. jy9983 08.11.08 1981 2
71179 [아내가 결..] 정말 의외로 생각보다는 괜찮았지만 돈 주고 보기에는 영... (3) jy9983 08.11.08 1409 2
71178 [아내가 결..] 손예진은 여우다 ㅎㅎㅎ (1) everlsk 08.11.08 1894 1
71177 [바디 오브..] 역시 대단한 연기였다~! everlsk 08.11.08 854 0
71176 [007 퀀..] 액션은 화려했다. everlsk 08.11.08 1049 0
현재 [세상의 중..] 생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에 찾아온 투명한 슬픔. shelby8318 08.11.08 1594 0
71174 [007 퀀..] 다니엘본드의 의미있는 마지막 뜀박질 bayfilms 08.11.08 12619 3
71173 [와인 미라클] 분위기 있게 와인 한잔 하고픈 생각을 떠오르게 하는 영화 (2) fornest 08.11.07 1159 1
71172 [리멤버 타..] 오마바 당선에 즈음해..... ldk209 08.11.07 1377 1
71171 [베로니카 ..] 어쩌면 우리 모두는 베로니카 게린의 집요함을 두려워하는 지도 모른다... ldk209 08.11.07 988 0
71170 [2001 ..] 세월이 무상하구나.... (1) ldk209 08.11.07 1321 0
71169 [미이라 3..] 그냥 영화로 봐주기엔 불편하다. meow80 08.11.07 1182 0
71168 [마이 쎄시..] 진짜 이상한 그녀! (1) pontain 08.11.07 1255 4
71167 [커넥트] 민간인이 펼치는 액션...인디애나죤스 따라잡기ㅋㅋ (4) dotea 08.11.07 18452 2
71166 [커넥트] 스릴러랑은 거리가먼 moviepan 08.11.07 859 0
71165 [커넥트] 헐리웃 액션스릴러도 홍콩가면 이렇게 되는구나 (2) woomai 08.11.07 1029 0
71163 [커넥트] 커넥트 view4913 08.11.07 798 0
71162 [커넥트] [커넥트] 뭔가 빠진듯한 스럴러~ (2) freengun 08.11.07 892 0
71161 [007 퀀..] ★[cropper] 섹스없는 007 이라니. 개가 똥을 참지. (3) cropper 08.11.07 13427 7
71160 [리턴] 1982년... 수술 중 의식이 깨어나고, 고통이 시작됐다! shelby8318 08.11.07 1932 0
71159 [007 퀀..] 낯설은그남자얼굴이안되면몸으로떼워~ (2) anon13 08.11.07 1108 1
71158 [커넥트] 원작도 재밌지만, 이 영화는 더 재밌다! (1) kaminari2002 08.11.06 1372 0
71157 [데스 레이스] 데스레이스라..... jjhsz 08.11.06 964 0
71156 [007 퀀..] 여전히 낯선 돌쇠형 제임스 본드... (1) ldk209 08.11.06 1876 4
71155 [아메리칸 ..] 주로 영웅은 전환기에 등장하는 법... (2) ldk209 08.11.06 1237 1
71154 [뱅크잡] 기대한 만큼 (1) sksk7710 08.11.06 1333 1
71153 [007 퀀..] 다시 나타난 007 moviepan 08.11.06 801 0
71152 [바디 오브..] 마지막까지 숨막히는 CIA의 잡고 잡히는 긴박감 넘치는 영화 tacgu 08.11.06 1065 0

이전으로이전으로721 | 722 | 723 | 724 | 725 | 726 | 727 | 728 | 729 | 730 | 731 | 732 | 733 | 734 | 73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