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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가 중국 리메이크의 한계는 아니기를 바랍니다 커넥트
sh0528p 2008-11-08 오후 9:47:05 1376   [0]

2004년도에 개봉한 "셀룰러"라는 영화를 기억하십니까? 
킴 베신져가 주인공으로 출연해서 당시에 상당히 인기를 끌었던 영화이지요. 
'커넥트'가 이 영화를 공식적으로 리메이크 한 영화로 보았습니다. 

포스터

셀룰러와 마찬가지로 이 영화는 우수한 공학디자이너가 어느날 괴한에게 영문도 모른채 납치되면서 시작합니다. 
그녀가 살기 위해 부셔진 전화기를 이용하여 무작위로 전화한 남자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탈출을 시도하고 그 남자가 자신의 아들과의 이별약속보다 그녀의 딸이나 남동생을 위해 동분서주하며 악당과 사투를 벌이는 흥미진진한 내용의 영화입니다.


 

주연으로는 요즘 한창 잘 나가는 홍콩의 장동건으로 불리는 고천락과 꽃보다 남자에서 남자들 사이에 로망으로 나온 서희원이 나옵니다.



영화적인 소재와 줄거리는 일단 리메이크를 하다보니 흥미롭고 긴박한 영화라는 점은 관객이 이미
알고 보게 됩니다.  그러나 이 영화는 몇년전에 상영했던 무간도 시리지 보다 영화적 재미는 높지 못합니다.



우선 "셀룰러"를 리메이크 하지만 나름대로 창의적인 부분으로 차별성을 꾀하려고 노력했고 반전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점들이 모두 관객이 예상할 수 있는 전개가 되다보니 안타까움 금할 수 없습니다.



또 주인공과 배우들의 연기를 보면 조금 실망스럽습니다.  위기의 순간과 극도의 긴장감을 느껴야 하는 순간에서 관객은 그런 느낌을 받지 못하는 연기를 하시네요.. 악역은 너무 오바하고 우린 악역이다하면서 검은 옷을 맞춰입고 무리지어 티를 내고.... 이런 부분은 이전 홍콩 느와르에서부터 좀 바뀌었음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우리 배우들이 너무 연기를 잘하는 것인가요?  특히 아역 배우들의 연기.. 너무 하더군요...



하지만 제일 공감이 안가는 부분은 악당이 왜 이들을 납치하게 되었을까 입니다.
백주 대낮,   비행기를 많은 사람들이 즐겨 날리는 곳에서의 문제적 상황... 그때문에 쫒기는 주인공들
이건 좀 아니다 싶습니다. 





이 영화에서 최대 악당으로 나오는 잔인한 이 분...   안경벗으면 정말 미남이고 선한 눈을 가졌습니다.
근데 악역을 하다보니 오버 특히 표청 오버는 가히 압권입니다. 


그래도 이 영화에 상당히 제작비를 투자해서 자동차 추격 장면이나 추돌 사고 장면, 그리고 음료수가 가득 든 트럭과의 충돌 씬들은 볼만합니다.  차가 낭떠러지에 간신히 걸리는 장면에서는 정말 손에 땀은 나더군요.


최근 들어 홍콩 영화는 예전만한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웅본색, 천녀 유혼 그리고 비교적 최근작인 무간도 등에서의 인기는 최근에는 찾아 보기 힘듭니다.



저는 가장 큰 이유는 우리 영화가 홍콩의 웰 메이드 영화를 제외하고는 월등히 높아진 영화적 실력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연기력, 연출력, 참신한 소재등 우리 나라 영화는 정말 괄목상대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 영화는 잘 만들어졌다는 홍콩의 평가와 흥행 성적과 비교하여 우리 나라 관객의 눈 높이에 얼마나 어필할 지 궁금합니다.

보다 수준있고 창의적인 홍콩의 다음 작품을 기대해 봅니다.






(총 0명 참여)
kajin
이영화 무지 웃겨서 보는내내 행복했는데   
2009-01-25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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