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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의 틀을 깬 진짜 깨는 영화 100 피트
sh0528p 2008-11-14 오후 6:57:20 1590   [0]

우선 이 영화를 본 뒤 마음을 진정 시켜야 했습니다.  지금까지의 공포 영화와는 사고 방식 자체가 다른 영화이기 때문이지요...

 

음... 기존의 공포 영화는 귀신이 나타나도 형체가 없거나 어떤 공포스러운 형체를 보고 주인공들이 놀라 도망다니는 스타일이었다면 이 영화는 정말 그것과 차이가 확실합니다.

 

100피트는 남편을 죽였다는 이유로 수감되었다가 자신의 집에 구금 형태로 발찌를 차고 반경 100피트 이상은 돌아다닐 수 없는 상황을 제목으로 사용했고 이전에도 이런 소재를 두고 영화가 몇편 나오기도 했습니다.

 

가장 최근작으로 '디스터비아'가 있지요... 요즘 한창 스필버그로 feel 받아 최고가를 올리는 그는 이 영화에서 어느 영역이상으로 이동하면 역시 경보가 울리고 경찰이 출동하는 제한적 유동성에 대한 공포심을 유발시키는 범죄 스릴러 영화였습니다.

  포스터

 

100피트에서는 주인공이 남편을 살해했던 집에서 다시 형을 살면서 남편의 원혼에 생명에 위협을 느낀다는 영화이기 때문에 '디스터비아' 혹은 그 이전의 영화와는 차별성이 있구요.

 

그러나 가장 큰 차이 그리고 지금까지의 귀신을 소재로 한 공포영화와의 차이라면 영혼이 살아있는 사람을 실제로 공격하고 때리고 죽일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공격 받는 인간들은 영혼을 공격할 수 없는 말도 안되는 상황에서의 사투가 벌어집니다.

사실 이런 상황이고 정말 자신을 죽인 부인을 죽이고자 했으면 상영시간동안 그녀를 괴롭히지 않아도 간단할 것을 보는 내내 이해는 안가더군요.

 

더욱이 그 원혼을 없애는 그녀만의 필살기를 보여 줄 때 전 두말 않고 이 영화에 대한 기대를 접었습니다. 그래도 한가닥 품고있던 마지막 기대를 말이죠...

 

처음 원혼이 나타났을 때 그래도 넒은 마음으로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을 찾고 그런 영혼을 물리치기 위한 그녀만의 사투를 안타깝고도 따스한 마음으로 보고 있었지만 마지막 그녀와 영혼과의 사투에서 바로 영화에 대한 기대를 접고 현실로 돌아왔습니다.

 

그나마 영화에서 건진 것이 있다면 오랜만에 본 "마이클 파레" 라고나 할까요?  이전 스트리트 오브 파이어에서 나와 멋진 액션을 보여 준 그...가 간만에 볼 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포스터 

 

이 영화 이후 오히려 다이안 레인은 승승 장구했으나 그는 세인에 기억속에 점점 잊혀졌습니다.

안타깝게도... 이 영화로 복귀를 기대했을 지 모르지만 나온 것은 사진이 다이고 그는 형체도 없는 영혼으로 자신을 죽인 마누라를 죽이기 위해 그리도 처절히 괴롭혔다니...

 

시간이 남으시는 분들은 다른 영화로 눈을 돌리세요...  그리고 영혼은 절대 산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 다는 기존의 영화적 마지노 선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안그럼  무서워서 어떻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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