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영화를 좋아하지만 이런 행복하고 멋진 로맨스 영화를 만나는건 쉽지 않다.

두 남녀의 뻔한 현대판 러브스토리라고 하지만 난 그런게 너무 좋다.

두 주인공이 첫눈에 사랑에 빠지지만 남들보다 유한한 삶의 시간속에서

서로 암으로 죽을것을 알면서도 사랑하고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행복한 미소가 생긴다.

가장 사랑할때 헤어지는 슬픔이 있겠지만 영화속 멋지고 예쁜 사랑을 나눈 커플을 보면..

그는 가장 행복한 사람이였고..

그녀는 가장 행복한 사람이였다.

짧은 생에 불쑥 저러게 멋진 사랑을 뜨거운 사랑을 할수 있다는건..

부럽다.. 부러운 일이다.

평생 해보지도 .. 느껴보지도 못할 감정을 영화속 연인들은 나누고 있었다.

현실에서는 뜨겁게 사랑해도 시간이 지나면 권태가 찾아오고..

서로 싸우고 그렇다 갈길 가거나 드러운꼴 보고 헤어지거나..

열정적으로 사랑하다 결혼한다 가정해도..

집대출금 갚아가며 만년 박봉으로 살아간다면 서로의 애정보다는 미지근한 정으로

살아가겠지.. 아니면 살짝 일탈을 꿈꾸던가..

사랑의 가장 큰 벽은 시간인데..

그벽이 생기기전에 두 주인공은 가장아름다운 순간 헤어진거다..

이런 멋진 사랑 평생에 한번도 못찾아올텐데..

영화를 보며 꿈이라도 꿀수 있어서.. 잠시나마 행복했다..

서로 사랑한다해도 평생 맞춰 가며 살아간다는건 참 힘든일인데..

더더욱 경제적인 문제까지 부딪히면 사랑의 낭만은 북극에 남겨두라구..

하지만 이런 사랑 한번쯤 현실 제처두고 꿈이라도 꿔보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멋지게 사랑하다 헤어져도 인생에서 그런 추억이 있다는게 얼마나 좋을까..

라는 잡생각을 해본다.. 영화속의 사랑이 이런 가을엔 너무 잘 어울렸다..

참 ~~ 영화를 보면서 마지막까지 행복하고 로맨틱했던..영화~~

로매스 영화중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