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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인생을 위한 크리스마스 여행.낯선 곳에서 운명적인 사랑이 시작된다! 로맨틱 홀리데이
shelby8318 2008-11-18 오후 6:30:12 1155   [1]

이 영화는 몇 일전 케이블에서 데자뷰 (The Dejavu, 2006)라는 영화를 본 후에 봤다.

두 개다 보고싶었던 영화였기에 재밌게 빠져들어서 보았다.

날이 추워져서 사람들이 케이블에서 해주는 영화를 많이 볼 거 같아서인지 요즘 재밌는 영화를 많이 해주는 편이다.

이 영화는 내가 페어런트 트랩,왓 위민 원트,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등을 만든 낸시 마이어스가 감독을 맡아 만든 영화이다.

주요 인물은 아만다,아이리스,그레엄,마일스이다.

그들은 알게 모르게 영화관련 직업을 가지고 있다.

아만다는 영화 예고편 제작 회사를 운영하고 있고, 칼럼을 연재하는 아이리스는 얼마 전 상처한 오빠 그레엄이 있다.

그리고 아만다와 같이 일하는 마일스는 영화 음악을 작곡하는 사람이다.

아이리스와 아만다는 온라인상에서 ‘홈 익스체인지 휴가’를 보낼 수 있는 사이트를 발견하고 2주의 크리스마스 휴가 동안 서로의 집을 바꿔 생활하기로 계획한다.

아이리스의 집은 영국 전원의 예쁜 오두막, 아만다의 집은 헐리웃에 대저택이다. 영화가 아니면 있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대저택에서 모든 것이 갖춰져서 편한데 뭐하러 굳이 사서 고생을 하려고 그런 집에 간다는 말인가?

수영장도 있고 첨단 시설로 둘러 쌓인 2층 집이다.

아이리스는 아만다가 살던 동네에서 어느 노작가를 만나게 되는데 그가 추천해 주는 영화를 보며 점점 강인한 인간이 되어가고 그리고 마일스에게 점점 빠져들어간다.

솔직히 갑자기 노작가 나오는데 좀 생뚱맞다는 생각도 들었다. 내가 이 영화를 보기 전에는 제목에서 나타나듯이 그냥 주인공들끼리 사랑을 엮어가는......

사랑에 대한 얘기만 나오는 것인 줄 알았다.

물론 노작가가 아이리스에게 자신의 사랑얘기와 영화를 추천해주고 책에서 본 내용이라던가 얘기해주기 때문에 그것도 사랑얘기라고 할 수있겠지만.......

그리고 아만다는 모든 자신의 주변에 일어나는 일들이 자신의 직업과 관련된 영화 예고편같이 나온다.

감정이 메마른 아만다는 그레엄과 같이 지내며 그에게 빠져들었다가 떠나는 날이 되자 그녀는 공항으로 돌아가는 차를 돌린다. 그를 떠나려는 생각을 하니 15살 이후로 전혀 나지 않던 눈물이 펑펑 쏟아지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아이리스도 마일스,아더와 함께 좋은 꿈같은 2주일을 보낸 후 떠나게 되는 날 그들은 같이 계속 만나기로 결정한다.

그래서 넷은 모여서 같이 얘기도 하고 즐거운 날을 지내는 걸로 끝난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아이리스가 아더를 수영장에서 집에서 지팡이 없이 걷는 훈련을 하는 것과 자신을 기리는 사람들과 만남에서 강단 위로 지팡이 없이 올라가는 장면.

그리고 아이리스와 마일스가 같이 만든 노래가 뒤에 깔린다.

그리고 또 기억에 남는 것은 그레엄이 자신의 딸들에게 만들어준 침대위를 텐트같이 해서 별도 달고 여러가지를 달아서 예쁘게 장식해놓은 것이 너무 예쁘고 나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 장면을 보면서 '나도 아빠가 계셨으면 그런 거 해달라고 하면 해주셨을까?'란 생각이 들었다.아빠가 돌아가시기 전에 가족들을 모아놓고 잘 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앞으로 더이상 해 줄게 없어서 옆에 있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여러가지에 대해서 미안하다고 얘기한게 왜 그런 건지 하루가 지날수록 뭔 말인지 알겠지만 너무 보고싶었고 맘마미아 O.S.T들으면서 리뷰 다시 쓰면서 쓰려니 진짜 보고싶네요.

요즘 날이 점점 추워지는데 정말 하루 하루 사는 게 너무 힘들다. 점점 날이 추워지나까 자꾸 걱정이 든다. 이번 겨울은 추위를 어떻게 견뎌내야하나.... 하는.....

나는 정말 추위가 싫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영화는 눈이 나오고 하는데 보는데 전혀 춥다는 생각은 안 들었다.

요즘은 자꾸 아버지가 보고싶다.(노작가역을 맡은 분을 보니 생각이 나서 덧붙여 썼다)

전에 tv에서 유명인이나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 나와서 부모가 일찍 돌아가셔서 늙으신 다른 어른들보면 자신의 부모님이 생각난다고 하는 말을 그런가보다하고 넘겼었는데......

요즘은 조금씩 이해가 간다. 나는 나이들지 않고 언제나 어릴 줄 알았는데 나도 사람이긴 한가보다. 하루가 지나는 만큼,일 초가 지나는 만큼, 하루 전같지않고 1초 전같지 않은 것을 보면말이다.

.

 

 


(총 0명 참여)
shelby8318
쓴다고 썼는데 많이 허접.   
2009-01-05 18:32
anon13
글 잘봤어요   
2008-11-20 22:1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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