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강풀이 인터넷 포털 사이트 '다음'에 연재해 6000만건의 페이지뷰를 기록하며 대히트한
동명 '순정만화'을 원작으로한 영화 '순정만화'가 배우 '유지태','이연희','강인,'채정안'을 내세
워 사람들 앞에 선보인다. 만화랑 별로 친하지 않은 본인은 원작은 못 봤지만 본인이 원하는 잔
잔한 멜로를 함유한 영화처럼 생각되어져 기대감으로 충만하다.
연애 전략과는 거리가 먼 수줍은 서른 살 연우(유지태), 연애 경험이 전혀 없는 터프한 여고생
수영(이연희), 새로운 연애를 시작할 용기가 없는 스물 아홉 하경(채정안), 짝사랑 때문에 애타
는 연하남 강숙(강인). 예상하지 못한 순간, 상상도 못한 상대에게 빠져버린 네 남녀가 만들어가
는 서툴러서 더욱 특별한 연애 이야기.
영화를 보면서 본인이 원하는 잔잔한 멜로라서 영화속에 푹 빠져 헤엄쳐 나온 기분이다.
영화는 톡 쏜다거나 화려한 사랑이야기하고 거리가 멀다. 그리 흔하지 않은 12살 차이의 남과여,
7살차이의 여와 남, 두 커플의 사랑이야기라 어떻게 보면 특이 할수 있는데 전혀 특이 하지 않게
느껴지는 이유는 배우들의 자기가 맡은 역활에 충실했고 무엇보다 보지는 못했지만 원작에 충실
한 연출의 느낌이다. 얼핏보면 전개과정이 너무나도 잔잔해 지루한 느낌을 줄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배역의 성격들을 표현하려면 물 흐르듯 잔잔한 표현 말고는 딱히 어울리는 표현이 없을
것 처럼 여겨진다. 물 흐르듯 잔잔한 멜로영화를 원하시는분이 계시다면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