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에 있을 법한 평범한 사람들의 남다른 조합
외로움이 생활이 되어버린 서른 살 연우 직업도 어울리게 고지식한 공무원이다. 그런 그는 어울리지 않게 띠동갑을 사랑하게 된다.
진짜 사랑하는 사람은 평생 그리워하고 그냥 그런 사람과 결혼해서 살겠다는 어른이 되기 싫어하는 여고생 수영 그럼에도 그는 12살이나 많은 어른 아저씨를 사랑하게 된다.
헤어진 남자의 흔적과 기억 속에서 헤매는 예쁜 외모의 스물 아홉 하경.
외모에 끌려 사랑에 빠지고 저돌적으로 대쉬하는 공익으로 동사무소에 근무하는 공익꼬마 연하남 강숙
이 평범한 사람들이 자기의 틀에서 벗어난 상상밖의 사람들과 사랑에 빠진다.
인정받은 강풀의 만화를 다룬 영화이기에 관객의 관심을 끌기엔 충분하다고 본다. 이미 반 이상은 먹고 들어간다는 표현이 적합할 듯...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 너무 어설프다. 우선은 배우 조합이 맘에 들지 않는다. 관객을 극장으로 부르고 또 그들의 지갑을 열게 만들만한 배우가 없다. 겉도는 배우들의 대사와 연기. 살짝 난감하다.
초반엔 적잖은 웃음도 주지만 점점 지루해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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