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오랜만에 푹 빠져들었던 영화. 눈먼자들의 도시
comlf 2008-11-22 오후 2:30:14 12317   [1]

오랜만에 아주 괜찮은 영화를 봤다.

 

이 영화는 진작부터 너무나 보고 싶어서 벼르고 있던 작품이다.
원작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

감독이 '시티 오브 갓' 만든 사람이라서 더욱 기다리고 있었다.

 

어느 날, 갑자기 장님이 된다면 어떨까?

겪어보지 않고는 알 수 없겠지.

 

영화는 감각과 그 표현에 있어 아주 출중하다.

큰 주제인 시각에서부터 장님들이 의존하게 되는 청각과 촉감에 이르기까지.

또 눈이 보이는 여주인공의 행동을 통해 제공되는 수 많은 감각들...

그리고 강한 감정들.

 

굉장한 스릴러이거나

좀비 또는 감염 바이러스가 주로 나오는 영화들과 비슷한 류일 것이란 생각을 품고 보러 갔는데.

와우, 감각들 한 보따리에 감성충만 눈물 짜게 만들기까지.

 

인간이라면,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제대로 보고 있는지.

 

'눈이 보이지 않게 되었다'와 '그 중에 나만 보인다'라는 두가지 내용.

그리고 백색의 화면들.

 

아주 만족스러웠고 때때로 울분이 치솟기도 했으며,

무력감과 공포감, 그리고 사회로부터 억류된 그들이 느끼는 고통들이

지금의 내 상황이 아님에 안도감이 느껴지기도 했다.

 

3병동의 킹, 가엘 가르시알 베르날.

볼 때마다 변화있고 인상적인 연기.

 

순간 순간 숨을 참게 되는 장면들이 있었다.

그리고 심각한 상황임에도 블랙 코미디가 많이 깔려 있다.

시종일관 느슨하지 않게

간간히 센스있는 음악과 나래이션들.

 

많이 좋았다


(총 1명 참여)
lovenlove
원작을 읽지 않고 봤지만 참 지루하던데...
님 말처럼 조금 교훈(?)같은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너무 지루했어요;;;;ㅠㅠ   
2008-11-28 14:58
luckypearl
원작을 읽은 사람들에게는 비추인 작품이라던데... 원작을 읽은 사람으로써 영화는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2008-11-25 20:45
ejh1213
저도 괜찮게 봤어요 소설도 사서 읽어보려구요^^   
2008-11-24 22:27
1


눈먼자들의 도시(2008, Blindness)
배급사 : 싸이더스FNH
수입사 : (주)CM 엔터테인먼트 / 공식홈페이지 : http://blindness.kr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86566 [눈먼자들의..] 눈먼자들의 도시 (6) jinks0212 10.08.27 1091 0
83771 [눈먼자들의..] 좋네요 (4) wateriris 10.06.18 1383 0
83587 [눈먼자들의..] 눈먼자들의 도시 (4) lilybj 10.06.12 629 1
76515 [눈먼자들의..] 소재가.. 신선하고 흥미로운..!! (3) ehgmlrj 09.10.05 1070 0
74489 [눈먼자들의..] 눈먼자들의 도시 (2) tomoken 09.06.10 1160 0
74271 [눈먼자들의..] 잘 모르겠다. (2) sksk7710 09.05.23 1120 0
72123 [눈먼자들의..] 추천!!한번은 꼭 봐야할영화 (2) asa1209 09.01.01 1128 0
71945 [눈먼자들의..] 이성이 사라진 혼돈의 세계 (2) freengun 08.12.23 1308 1
71818 [눈먼자들의..] 눈의 소중함 *.* (1) yiyouna 08.12.17 873 0
71659 [눈먼자들의..] 세상을 보면서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가를 일깨워주는... (1) tjxowl79 08.12.09 1014 0
71640 [눈먼자들의..] 보이는 나는 관찰자 (2) woomai 08.12.08 954 0
71614 [눈먼자들의..] 눈먼자들의 도시 (2) tkfkdgks42 08.12.06 1186 0
71554 [눈먼자들의..] 한번더 생각하게 하는 영화 lemon8244 08.12.02 1083 0
71523 [눈먼자들의..] 쵝오야!!!!!!!!! (1) takitalouis 08.11.30 1054 0
71496 [눈먼자들의..] 소설책도 보고 영화도 보고 hahahohoyou 08.11.28 1318 0
71453 [눈먼자들의..] 좀 신선했는데 . (1) jieun102938 08.11.26 1130 0
71450 [눈먼자들의..] 심봉사가 왕먹는 세상~ㅋ (3) anon13 08.11.26 7990 1
71431 [눈먼자들의..] 그럼 눈멀지 않은 우리들은, 무엇을 배운 것일까? (3) kaminari2002 08.11.25 1415 1
71430 [눈먼자들의..] 이미도씨 자막...좀 그렇네요(스포 유) (2) vermilio 08.11.25 5859 0
71429 [눈먼자들의..] 텍스트와 영상의 갭을 넘어서지 못하는 아쉬운 범작 bayfilms 08.11.24 1122 0
71426 [눈먼자들의..] 인간의 본성이 만들어 가는 한 편의 지옥도.. ldk209 08.11.24 1673 1
71416 [눈먼자들의..] 눈앞이 안보인다는건..생각보다 더 불편하고 더 잔인하다.. yjyj3535 08.11.24 1090 0
71407 [눈먼자들의..] 다들 너무 후한 점수를 주는거 아닌지... -_-; (1) justlanded 08.11.24 1308 0
71398 [눈먼자들의..] 인간성에 대한 고찰적 자기 반성 sh0528p 08.11.24 1885 0
71378 [눈먼자들의..] 이거뭐야! 말하는 사람들속에서 울고있었다.. (2) aegi1004 08.11.23 2569 7
71364 [눈먼자들의..] 눈먼자들의 도시는 정말 눈이 먼건지 ... freengun 08.11.23 1027 0
현재 [눈먼자들의..] 오랜만에 푹 빠져들었던 영화. (3) comlf 08.11.22 12317 1
71342 [눈먼자들의..] 오직 나만이 볼 수 있는 상황이 공포가 아니라... dotea 08.11.21 1084 0
71340 [눈먼자들의..] 눈먼자들의 도시 (1) wondergirl 08.11.21 1091 0
71313 [눈먼자들의..] 인간의 삶에 있어 정말 소중하다는 것 (1) fornest 08.11.19 1054 0
71301 [눈먼자들의..] 기대!!기대!! (1) jihea1831 08.11.19 1069 1
71191 [눈먼자들의..] 후한점수를 주고싶으나 너무도 다른느낌이기에.. (1) sj2r2 08.11.09 1784 0

1 | 2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