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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괜찮더라 ~ 쫌 ... 합디다 ! 과속스캔들
piamania 2008-11-25 오전 3:20:21 1960   [0]

still #3

처음 영화의 줄거리를 대충 훑어 보니 중학교때 실수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아버지가 되고 거기다 딸까지 미혼모로 자식을 낳아 졸지에 할아버지 소리까지 듣게 되는 한남자의 황당한 스토리에 아무리 영화이고 코미디지만 이건 너무 과장이 심한건 아닐까? 솔직히 비웃음이 먼저 나왔던게 사실이다. 최근 차태현이 출연했던 영화들에서 실망이 컷던 한사람으로 왠지 발걸음이 가볍지만은 않았다. 개인적으로 영화를 보면서 자주 하는 얘기지만 영화는 처음 5분 정도만 보면 대충 그 영화의 재미를 가늠할수있다. 과속 스캔들은 현실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허무맹랑함이줄거리에 깔려있지만 그런 황당한 내용들은 영화가 시작 되면서 조금씩 정화가 되고 그들의 대사 하나 하나 동작 하나 하나에 정신을 빼앗겨 버린다. 처음의 편견과는 다르게 입가에 시종일관 미소가 머물고 재미있는 영화에서 느낄수있다는 짧게 느껴지던 런닝 타임을 실감케 했다.

still #4

과속 스캔들을 보면서 누구 때문에 가장 많이 웃었냐고 묻는다면 아마도 이구동성으로 왕석현(황기동역)을 먼저 떠올릴지 모른다. 천진난만한 얼굴에서 만들어내는 표정 연기는 보지 않고서는 설명하기도 힘들 지경이다. 때론 애늙은이 같은 행동이나 대사를 통해 극장안을 웃음 바다로 만들고 관객의 눈시울을 젖게도 만드니 보통 아역 배우들과는 상상을 불허한다. 한마디로 끼가 다분하고 앞으로 연기로 대형 사고를 여러번 치고도 남을 녀석임에 틀림없어 보인다. 그렇다고 주연인 차태현과 박보영이 평범한가? 차태현이 어느 정도 개그의 끼가 있다는건 알고있는 사실이지만 이번엔 진정한 웃음이 뭔지 절실히 느끼게 해준다.근래에 그에세선 볼수없었던 식지않은 잠재력과 슬럼프에서 말끔히 벗어난 무한한 가능성 말이다. 박보영 또한 전작 울학교 이티에서 다 보여주지 못했던 준비해둔 존재의 의미를 마음껏 발산한다.영화속에서 자주 등장하는 또다른 재미는 차태현의 노래 솜씨와 박보영의 전율마져 느끼게했던 목소리도 귓가에 생생하다.누구하나 부족함없이 골고루 웃음과 감동을 연기로 잘 승화 시킨 느낌이다. 그리고 이번 작품이 감독의 데뷔작인데 첫 타석부터 대형 홈런을 치는건 아닌지 ... 강형철 감독 이름은 확실히 기억에 남을듯 하다.

poster #1

요즘은 영화를 보고 나서도 습관적으로 보게 되는건지... 보는건 많지만 마음속에 와닿거나 여운이 길게 남는 영화들이 드믄게 사실이다.흥미와 재미 위주로 보는 것도 아닌데 왠지 허전한 마음이 든다. 아마도 올해 마지막으로 기억될 영화는 과속 스캔들이 될것 같다. 마음도 따뜻해지고 마음껏 웃을수있어 더더욱 기억에 남는 근래 보기 드믄 좋은 영화라 모든이에게 추천해 드리고 싶다.제작비를 많이 안들이고 성공할수있는 모든이가 웃고 즐길수있는 이런 영화들이 한국 영화를 이끌어 나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개인적인 느낌이라 너무 칭찬만 한것 같은데 직접 눈과귀로 확인해 보시길 ...

 


(총 1명 참여)
kimshbb
굿   
2009-05-16 20:06
wjswoghd
재미나여   
2009-01-25 15: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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