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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가장 멋진 한 순간, '매직아워' 매직 아워
kaminari2002 2008-11-27 오전 12:06:10 1187   [0]

'웰컴.미스터 맥도날드'의 미타니 코키 감독의 신작이죠.
연극적인 상황을 만들어놓고 사람 웃기는데 일가견의 재주가 있는 그인만큼,
이번 '매직아워'도 아주 대박이었습니다.

 

진짜 야쿠자조직에서 보스 연인과 바람난 '빙고 (츠마부키 사토시)'가 살아남기위해,
진짜 킬러인 '데라 토가시'를 데리고와야하는데....
평생 무명배우였던 조연을 데리고와 진짜 킬러처럼 연기시켰을 때부터 일이 재밌어지지만,
그와 함께 묘하게 뒤틀려버리는데.... 영화와 현실이 뒤엉키는 순간, 그게 바로 이 영화의 재미가 됩니다.

 

연극적인 가상상황을 알고있는 '빙고'일행은 살기위해 발버둥치고,
모든게 영화상황이라고 생각하는 무명배우는 한번 잡은 기회, 최고가 되보기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생각만 해도 너무 웃긴데...ㅋ

 

'웰컴.미스터 맥도날드'때도 그랬지만, 위기의 상황을 만들어놓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위기촉발의 웃음을 유발해내는 각본&감독 '미타니 코키'의 능력은 정말 대단한 것 같더군요.
단 하나도 버리는 씬 없이, 착착착 이어져가는 씬들. 그 모든게 그의 머리에서 제대로 이루어지지않았으면
영화로 만들기힘들었을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

 

그래서, 일본에선 그의 머리는 정말 최고라고 할 정도죠.
실제로 이 영화의 홍보를 위해, 배우보다 더 많은 150회의 인터뷰를 할 정도의 열정과
TV에서 실제로 본 그는 왠만한 코미디언보다 더 웃길 정도.
하지만, 자신은 절대 웃기는 사람이 아니고 감독이라고 진지하게 극구부인;; (그게 더 웃겨;)

 

암튼, 영화는 일본영화라 거부감이 들 사람도 시종일관 꽤 재밌게 박장대소하면서 볼만한 영화입니다.
영화 속 영화와,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많은 중의적 의미들....
영화를 사랑하는 '미타니 코키'의 마음이 느껴지는 대사와 씬들이 매우 많아서 짠한 감정도 인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역시 일본영화라 극장은 많이 못 잡은듯 한데,
한번 보시면 즐겁게 시간보내실수 있는 영화라 생각됩니다.

 

*매직아워 : 낮이 끝나가고 밤으로 넘어가기 전에 볼수 있는 최고의 광경. 하루에 단 한번으로,
지나가면 후회할 시점. 인생의 가장 멋진 한순간이기도 하답니다. '미타니 코기'감독은 이번 영화가
자신의 인생에서 '매직아워'가 될 작품이라 할 정도로 자신있게 내놓은 작품이라고 하더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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