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풀의 만화를 정말 재미있게 봤었습니다
소문듯고 찾아서 봤을정도였는데..
게다가 유지태 이연희 채정안이라니...
완전 기대하고 봤던 영화였습니다
예고편만 봐도 화면도 배우들도 너무 예뻐서 많이 끌렸었어요
영화 보다보니 나름 재미있다 싶었습니다
워낙에 순수한 스토리다 보니..그저 이야기와 예쁜 화면만으로도 볼만 했습니다.
그런데 점점 뒤로 갈수록..
채정안의 화보같은 지루한 (솔직히 좀 불필요한듯한) 장면들이 많이지고
조금은..끼워맞춘듯한...만화와는 좀 다른 장면들이..거슬리더군요
생각보다 좀 긴듯해서 지루하다 싶은 생각도 들었구요
쓸데 없는 몇가지 장면들만 뺐어도 좀 덜 지루했을것같아요
뭔가 아쉬운...원작 만화만 못한 영화같아요
|